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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4 기예르모 델 토로의 '광기의 산맥에서' 추가 정보
  2. 2007/11/01 광기의 산맥
  3. 2007/10/02 Once (7)
  4. 2007/09/11 카모메 식당 (2)
  5. 2007/04/17 말라노체 (2)

기예르모 델 토로의 '광기의 산맥에서' 추가 정보

카테고리:원맨쇼/영화 날짜:2007/12/04 19:25 작성자:kirrie
.. 랄 것도 없지만서도, 우연히 몇가지 정보를 더 찾아서 추가합니다.
At The Mountains Of Madness   

Status: In Development
GDT's Role: Writer & Director

Summary
Project in development. Based on the H.P. Lovecraft short novel.

Notes

  • Latest news, posted 18 Jun 2006 by GDT: "Budgeting from scratch with WB physical production dept. I love working in this place! Hope they'll make it-"
  • Ron Perlman may play the role of "Larson"
  • William Stout did some preliminary art design for AtMOM.
What GDT Had To Say
Posted 30-Nov-2007 on Hellboy 2 Message board:
"ATMOM is a delicate project to push through a studio: no love interest, no female characters, no happy ending...

BUt i believe its time to resurrect the BIG TENTPOLE horror movie. The EVENT HORROR movie. Like THE EXORCIST was or THE SHINING or ALIEN or JAWS in their time..."

http://www.deltorofilms.com/ProjectPage.php?projectid=9
광기의 산맥에서
진행상황 : 구상중
기예르모 델 토로 역할 : 각본 / 감독

요약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으로부터 구상중.

노트
  • 2006년 6월 18일 기예르모 델 토로의 코멘트 : "워너 브라더스 사와 예산문제를 기초부터 협의중입니다. 여기서 일하는건 정말 즐거워요. 그 사람들이 이 영화를 찍자고 했으면 좋겠군요."
  • 론 펄만 (헬보이 아저씨) 가 "라슨" 역으로 나올지도 모름
  • 윌리엄 스타우트가 영화 광기의 산맥의 기초적인 아트 디자인을 맡아 작업해줬음.

기예르모 델 토로가 한 말들
2007년 11월 30일
"광기의 산맥은 영화사들을 통해 만들기에는 좀 빈약한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사랑 얘기도 없고, 여자도 안나오고, 해피 엔딩도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진짜 호러 영화들이 (참조 tentpole) 나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엑소시스트나 샤이닝이나 에일리언이나 죠스같은 진짜 호러 영화 말이죠."

뒤에 이은 글들이 좀 있는데, 아직 뭐 하나 확실한건 없군요. 단지,

1. 기예르모 델 토로 (GDT) 가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인 광기의 산맥을 영화화 하고 싶어 한다.
2. 그 주변인들도 이에 대해 긍정적이다.
3. 하지만 이 '러브스토리도 없고 여자도 안나오고 게다가 해피 엔딩도 아닌' 영화에 투자할 영화사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

정도가 답일 것 같습니다. 심지어 IMDB에 GDT의 '광기의 산맥에서'를 찾아보면 2010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나와 있기까지 하네요.

참고로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원제목은 '광기의 산맥에서'가 맞지만 국내 번역서의 제목이 '광기의 산맥'으로 나왔던 관계로 제목으로 그 둘을 혼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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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4 19:25 2007/12/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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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광기의 산맥

    Tracked from Kirrie's Life 2007/12/04 19:28  삭제

    러브크래프트는 크툴루 신화를 배경으로한 수많은 단편을 써왔다. 물론 크툴루 신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신화라는 것 자체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전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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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산맥

카테고리:원맨쇼/영화 날짜:2007/11/01 02:19 작성자:kirrie

러브크래프트는 크툴루 신화를 배경으로한 수많은 단편을 써왔다. 물론 크툴루 신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신화라는 것 자체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전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인에 의해 창조된 인공적인 세계는 크툴루 신화가 처음이었다. (반지전쟁의 톨킨처럼) 그는 선배들로부터 이어받은 여러 아이디어를 직조해 어둡고 광막하며 우주적인 공포(Cosmic Horror)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의 열광적인 독자들에 의해서 이 신화는 정리되어서 오늘날의 크툴루 신화가 되었다.

그는 장편은 별로 쓰지 않았는데, 그 드문 장편 가운데서도 수작이 바로 광기의 산맥이다. 광기의 산맥은 에드가 앨런 포우의 유일한 장편(유일한 장편으로 알고 있다.)인 아서 고든 핌의 모험에 관한 오마쥬다. 남극으로 탐사를 떠난 탐험대와 그들의 눈에 펼쳐진 초고대의 거대문명. 그리고 그 어두운 지하에서 만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들... 만약 이 이야기가 매우 낯익게 느껴진다면, 그건 전적으로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이 암중으로 우리의 미디어 곳곳에 침투했다는 이야기다. 식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모두가 그렇듯이, 그의 소설은 이야기가 아니라 상상할 수도 없이 거대하고 오래된 어두운 세계에 대한 묘사로 읽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나는 일부러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산꼭대기 부분에는 시선을 주지 않으려고 애쓰며, 산마루 뒤쪽으로 보이는 붉은 노을만을 노려보았다...

중략

.. 신경 쇠약의 증세가 한 단계 더 심해진 댄포스는 침착하지 못했다. 초조한 듯 몸을 뒤채던 그는 결국 뒤를 돌아보았고, 멀어지는 핏빛 하늘과, 이상한 모양의 동굴 입구가 나있는 산봉우리와, 사각형의 구조물이 매달려 있는 산등성이, 거대한 성벽으로 빼곡하게 뒤덮인 구릉지대, 소용돌이치는 구름으로 기이한 모양을 빚어내고 있는 하늘을 쳐다보고야 말았다...

중략

... 댄포스는 그토록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던 마지막 공포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내게도 털어놓지 않았다...

중략

... 이상하게도 그것은 우리가 지나쳐온 거석 도시나 동굴,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기이한 광기의 산맥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고 그는 고백했었다. 소용돌이치는 수증기 구름 한가운데서, 고대의 존재들조차 멀리하고 두려워했던 거대한 보랏빛 산맥 너머의 끔찍한 광경을 순간적으로 보았다는 것이었다...



그는 한번도 공포의 대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다. 그가 어디에선가 밝혔던대로 '인간에게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렬한 감정은 두려움이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렬한 두려움은 바로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아무튼 깊은 밤에 두서없이 공포영화를 보다가 문득 광기의 산맥이 영화화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살펴보니, 기예르모 델 토로가 영화화 하려고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는데, 모든 원작을 영화화 하려는 작업이 그렇듯이 과연 이 훌륭한 원작을 얼마나 리얼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그것이다. 아무래도 공포영화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가 되기 쉽다. 걸작으로 남는 공포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강렬한 캐릭터가 그 중심에 있다. (프레디, 제이슨, 핀헤드... 또 뭐 있지?) 하지만 광기의 산맥의 진수는 인물이 아니라 인물들이 위치한 백색의 대지, 남극에 있는 것이다. (아서 고든 핌의 모험의 권말에 적힌 서울대 영문과 김성곤 교수의 이야기를 싣고 싶은데, 타이핑으로 옮기기에 너무 길고 귀찮아서..) 여기서는 심지어 주인공이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쫓기는 사건도 의미가 없다. 그리고 이것을 그대로 영화로 옮기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러브크래프트 매니아가 아니면 매우 지루해 할 것이다. 결국 기예르모는 이 두 영화의 요소를 적절히 배분해야 할텐데, 과연 얼마나 양자(일반/매니아)의 사랑을 받게 될른지는 뚜껑이 열려봐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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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02:19 2007/11/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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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기예르모 델 토로의 '광기의 산맥에서' 추가 정보

    Tracked from Kirrie's Life 2007/12/04 19:26  삭제

    .. 랄 것도 없지만서도, 우연히 몇가지 정보를 더 찾아서 추가합니다.At The Mountains Of Madness Status: In DevelopmentGDT's Role: Writer & Director Summary Project in development. Based on the H.P. Lovecraft short novel.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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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카테고리:원맨쇼/영화 날짜:2007/10/02 04:39 작성자:kir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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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평 방 안에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손바닥만 한 하늘을 보는 것도 지친 모양이다. 가끔 나는 일을 만들어 외출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많으면 줄여 갈 길도 돌아가고 걷다 말고 아무 곳에나 앉아 쉬는 일도 잦다. 거리에서 시를 쓴다, 던 형도형의 메모처럼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는 일은 매우 신비롭다.

혼자서 먹는 싱거운 테이크 아웃 아이스 커피나 자장면, 담배, 재잘대는 여자아이들, 땀을 훔치며 바지런히 걷는 노인과 버스와 빌딩들, 그 옆의 노랗게 삭은 집들 그리고 혼자 보는 영화에도 나는 익숙해졌다. 귀에 소음으로만 들리던 것들도 이제는 조금 낯익다. 가을은 조금씩 더 많은 비를 뿌리게 되었다.

앞으로 당분간 이 영화의 OST를 들으며 나는 숨을 쉬듯이 아일랜드의 거리를, 그 거리에서 꽃을 팔던 처녀를, 10센트를 받고도 목청껏 자신이 쓴 곡을 부르는 거리의 악사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각적 기억들은 다시 청각으로, 스피커를 통하지 않아도 울리는 마음으로 남을 것이다. Once의 가장 훌륭한 점은 (모든 훌륭한 영화들이 그렇듯이) 자신에게 적대적이었던 세계를 허물고, 또 그 세계와 대립하는 우리 마음의 울타리를 허물어 다시금 낯익게 만든다는 점이다. 얼어붙은 몸에 손끝으로부터 전해지는 안온한 온기 같은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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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04:39 2007/10/0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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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2 22:22 PERMALINK M/D REPLY

    역시 형도 봤군요. 저도 요즘에 귀에 달고살아요 :)


  2. 2007/10/05 23:47 PERMALINK M/D REPLY

    나는 왜, 아직도, 영화를 혼자 보러 가지 못하는가.

    • kirrie
      2007/10/06 02:45 PERMALINK M/D

      을남아.. 가을남아.. 가을타는구나. ㅋㅋ

  3. 규화목
    2007/10/06 18:24 PERMALINK M/D REPLY

    if you want me...
    마지막에 여자가 피아노 치고 있는 장면, 좋았어요.

    • kirrie
      2007/10/07 07:11 PERMALINK M/D

      네 블로그에 그 음악 듣고서 Once 보러간거였어.

  4. 대만이
    2007/10/09 22:19 PERMALINK M/D REPLY

    오랜만에 형 블로그 들어왔는데 여기도 낯익은 노래가 들리네.
    나도 귀에 달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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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카테고리:원맨쇼/영화 날짜:2007/09/11 00:00 작성자:kir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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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건도 없이 선선한 이미지들만으로 오밀조밀 꾸며 놓은 소품같은 영화, 카모메 식당 (갈매기 식당). 너무 힘들고 지쳤다고 생각되면 꼭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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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00:00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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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uon
    2007/09/11 09:46 PERMALINK M/D REPLY

    나도 지난 여름에 보았지 민병훈의 괜찮아, 울지마도 좋았고
    불혹을 앞둔 그의 얼굴과 목소리는 마치 깨달은자 같았어
    이자벨위뻬르의 마담보바리 보고 싶다.
    플로베르와 위뻬르라니 피아니스트도 다시 한번^^
    건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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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노체

카테고리:원맨쇼/영화 날짜:2007/04/17 21:21 작성자:kirrie
거스 반 산트의 첫 장편영화라는 말라노체를 봤다.
주저리주저리 뭔가 쓰려다가 괜찮은 사진을 하나 입수했다.
기묘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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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21:21 2007/04/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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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tii
    2007/04/18 01:18 PERMALINK M/D REPLY

    말라노체를 보면 GERRY의 해답이 있는 것 같다. 첫 영화에 키를 보여주고 뒤로 갈수록 점점 자물쇠가 무거워지는것 같다. 그러다 얼마전 개봉한 옴니버스 사랑해 파리에서 22년만에 다시 말라노체를 펼쳐놓았는데(이번엔 말이 안통하는 미국인과 프랑스인) 이제서야 나도 고개를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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