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turnLEFT'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8/27 국'까'보안법
  2. 2007/04/04 나는 내 자신을 버린 적이 없다. (2)
  3. 2006/10/04 모란공원 (3)
  4. 2006/05/19 518 그리고 야한새끼들
  5. 2006/05/16 대추리 관련 동영상

국'까'보안법

카테고리:turnLEFT 날짜:2008/08/27 03:48 작성자:kirrie
본인, 국'까'보안법 잘 모른다. 왠지 무서운 법이야,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또 신문이나 방송을 보다 보면 국'까'보안법과 항상 함께 곁들여 나오는 단어가 있는데, 그게 '이적'행위다.
사실 국까보안법 잘 몰라도 된다. 중요한건 '이적'행위를 하면 국까보안법으로 잡혀간다는건데...

'이적'이 밤에 문 걸어 잠그고 와이프 몰래 하는 그 행위가 '이적'행위냐, 하면 이 글을 쓰는 나조차도
싸르르 한 유머가 아닌가 싶어서 살짝 발그레 부끄러워지는 그런거 아니겠냐. 이건 농담이고, 이적행위는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다 해서, 거의 국가배신죄에 해당하는 무거운 죄다 이 말씀이다. 그리고 요거 읽다보면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대뇌변연계 구석탱이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기억 하나, 있으시겠다.
그래, 우리의 '주적' 북괴!

자, 다시 상콤하게 정리해보자면

1.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의 주적은 북괴!
2. 우리의 주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하면 나뿌운~ 놈~
3. 그래서 국까보안법에 잡혀가욘! >_<)/

이정도 되시겠다.

근데 말이지... 대한민국 법전 어디를 뒤져봐도 우리의 적은 누구다! 라고 맹랑하게 까발려 놓은게 없다는거다.
알아, 알아.. 법전에만 없다 뿐이지, 한반도는 현재 정전상태고 그렇게 보자면 우리의 주적은 북괴일 수 밖에
없다는거. (근데 니들 북한과 북괴가 어떻게 구분되고, 북괴는 또 뭔 얘긴지 아니? 네이버에 물어봐~)
하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일본이나 중국도 우리 주적이고, 나아가서는 미국도 주적 아니겠어?
문제는 과연 이러한 다양한 잠재적 적국을 어느 정도로 수용할 것인지, 또 외교적 노력으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모색하는 건데... 또 이렇게 보자면 사실 북괴도 잘 얼르고 달래서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거잖아. 그래서 이 '주적'이란게 참 애매모호한 개념이란 말씀이지.

한 사백만번쯤 양보해서 북괴가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주적이라고 치자. 그럼 이적행위는 북한을 이롭게 하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게 되는데, 그럼 씨바 현대아산도 이적행위중이고 (지금은 중단), 개성공단에 공장 돌리는
사장님들도 다 이적행위중이고, 국제 적십자사나 유니세프도 (대한민국 입장에서) 이적행위중이겠네?
일자 드라이버에 맞게 홈이 파인 나사에다가 억지로 십자를 들이대는 것처럼 뭔가 잘 안맞지?

국까보안법도 사람이 만든 법인데, 좀 잘 해보자고 만들었겠지 니들 씨발 좃돼봐라 하면서 만들진 않았겠지.
근데 이 단 한마디 '이적행위'란 것때문에 지난 수십년 동안 국까보안법은 눈에 걸면 눈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된거였어. 또 우리는 북괴를 사실상의 적국으로 지정 하면서도 겉으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니
평화니 하면서 모순된 태도를 갖고 있었지.
나 사실 초능력자야. 생각만으로도 누군가의 심장을 멈추게 할 수 있지. 그래 너, 지금 이 글 읽고 있는 너 말야.
나 지금 너 죽일꺼야. 열심히 시도중이야. 이제 곧 네 심장은 멈출꺼야.
라고 했는데 네가 죽지 않으면 난 살인 미수일까? 조까는 소리지. 내가 진짜 식칼을 들고 네 앞에서 흉악하게 위협하면 몰라도 말야. 자, 난 법을 잘 모르지만 어떤 범죄가 성립하기 위해선 내가 정말 죄를 저지르려고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이외에 내가 충분히 그 죄를 저지를 수 있을 만 한 능력이 있어야할꺼야. 63빌딩을 무너뜨리기 위해 오늘부터 하루에 열번씩 빌딩 벽에 정권지르기를 한다고 해서, 뭐 경비아저씨한테 욕 좀 먹겠지만 그게 죄가 되겠어?
말하자면 그런거야. 이적행위고 자위행위고 간에 다 좋다 이거야. 근데, 씨발 이 빌어먹을 남한 사회에서 그 빌어먹을 '이적행위'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가가 전복하는 일이 발생할까, 하는거 말이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26/2008082601169.html

일부러 좃썬일보 기사를 구해다가 달았어. 훠이훠이, 소금 좀 뿌리고. 솔직히 좀 무섭기도 했어. 집회때 뜬금없이 사노련 깃발이 휘날려서 예전 '사노맹'의 후신인가 하기도 했고 (맞나?), 아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무섭다... 했는데, OO형님도 첨 듣는 단체라고 하시니 그건 아닌가보다 했지. 어쨌든. 대체 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중에 무엇이 우리의 적을 이롭게 했는가. 아니, 이롭게 할 힘이나 가진 자들인가. 아니, 그 이전에 과연 진짜 우리의 적은 누구인가? 이런거 먼저 야그해봐야 하지 않겠어?

위 기사 댓글에 달린 것처럼 사회주의가 이미 머리 속에서만 가능한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면, 우린 그걸 무서워 할 필요도 없을꺼야. 또 위 기사 댓글에 달린 것처럼 북한이 붕괴한 이후에도 '이적행위'가 존재한다고 감히 씨부려 쌓는 새끼가 존재한다면, 그때의 국가의 적은 바로 너란걸 꼭 이야기해주고 싶어.


아 씨발 경찰은 아무나 하나부다... 나도 공무원 시험이나 볼까.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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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03:48 2008/08/2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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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자신을 버린 적이 없다.

카테고리:turnLEFT 날짜:2007/04/04 22:26 작성자:kirrie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은 싫다.

나는 내 자신을 버린 적이 없다.






유서가 있었다는 말은 들었는데, 오늘에야 실물 유서를 읽으며 가슴이 서늘했다.
인간이 어떻게 저토록 강하게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가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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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rrie
    2007/04/17 00:25 PERMALINK M/D REPLY

    술먹어서 그런가.. 자꾸 그 렌스 핸릭슨이 생각나. 자식하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불꺼진 방 안에서 자꾸 맹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린다는.. 그 사람도 택시를 운전했지.

  2. 상현
    2008/05/27 20:34 PERMALINK M/D REPLY

    짜라투스트라의 위버멘쉬네.... 그러게 정말 단단한 느낌의 독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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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공원

카테고리:turnLEFT 날짜:2006/10/04 20:30 작성자:kirrie
추석을 맞아서 모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일행은 김원영과 자칭 베스트 드라이버라는 그녀.


매번 방문할때마다 이상하게 더워서 땀을 뻘뻘흘리게 됩니다.

추석이 가까워서 그런지 성묘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래전이형 옆자리의 전태일 열사 묘에는 어떤 아주머니와 외국인, 그렇게 둘이서 묘지를 다듬고 있었어요. 원영이가 그녀에게 짧게 래전이형을 소개하는 동안 저는 땀을 뻘뻘흘리면서 간단히 묘지 주변을 청소했지요. 우리는 사간 소주와 북어를 놓고 간단하게 형의 안부를 물었고 형의 그 굳은 표정 아래서 술을 마셨습니다. 북어가 참 맛있었고... 음.

글쎄요, 정말 변하긴 변한걸까요. 으리으리한 고급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었어요. 분명 모란공원에는 열사들만 묻혀 계시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괜한 심술이 났습니다. 좋은 차, 좋은 음식,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 머리가 너무 어지럽군요.

하지만, 변한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2001년 숨진 어느 여성열사는 예쁜 두 아이의 어머니였어요. 묘지 앞 유리케이스에는 두 아이의 해맑은 사진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같은건 전혀 예감하지 못하는 그런 미소였지요. 정말 변한건 쥐똥만큼도 없어요. 여전히 사람들은 죽어갑니다.

아, 참.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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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4 20:30 2006/10/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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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6/10/04 23:15 PERMALINK M/D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kirrie
      2006/10/04 23:32 PERMALINK M/D

      연락 못한건, 우리도 뜬금없이 가게 되어서 그런거고.. 너무 부담갖고 그럴 필요 없다. 그냥 가끔 시간 나면 가서 말벗이나 해드리고 그래. 형 요즘 외로우시단다.

      가는 길은 알지? 청량리에서 1330번 시외버스으...

  2. satii
    2006/10/08 02:14 PERMALINK M/D REPLY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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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그리고 야한새끼들

카테고리:turnLEFT 날짜:2006/05/19 00:23 작성자:kirrie

1년만이다. 나는 잊지 않았다. 다만, 매일의 날짜가 어떻게 되는지 가늠할 수 없었을 뿐이다.

많은 일이 (항상 그랬듯이) 있었고 내게 있는 칠백팔십만가지 가운데서 절반쯤을 버렸다. 남은 절반의 절반은 잃어버렸다. 절반의 절반을 잃고 남은 절반의 절반은 일년 동안 단 한번도 꺼내보지 않았다. (마지막 남은 한 개피 담배를 피운다.)

이십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스물 여섯해가 지났다. 한때 체가 그렇게 되었듯이, 광주도 어느덧 상품처럼 정치인들에 의해 팔리게 되었다. 이를테면 독재의 주역들이 광주에서 정권의 심판을 이야기한다. 이제는 우리도 말 할 수 있다 운운, 뭐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그 이면에서, 스물 여섯해나 지났으면 이제 좀 잊고 편히 사셔도 좋을텐데, 마음 속 깊은 상처가 성에가 자라듯 자라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여전히 반대편 사람들이고 사과도 없고 부끄러워함도 없이 항해중이다.

오늘 개발중인 프로그램의 소스를 백업하면서 날짜를 붙인다. Entra_518.zip.

조선일보는 상당히 야한새끼들이다. 그들은 여전히 기사를 이따구로 쓴다. 내가 아는 한 그새끼들은 한결같이 이런 식이었고, 아마도 입사와 동시에 육개월간 사상교육을 받는 것 같다. 니들이 아무리 진보가 없다고 해도, 세상은 꾸준히 진보한다. 그게 한걸음이던 열걸음이던.

수십년을 일군 땅이 한순간에 포크레인이 뒤집혀지고 아이들의 학교가 수십분만에 철거되고 여럿이 다치고 울고 불고 짜고, 심지어 군대가 투입되어 역사가 역전되는데도 우리는 이런 것에만 분노한다.

미안하고 항상 감사하며, 한편으로는 불쌍한 한 후배가 말한다.

형, 아마도 올해가 마지막일 것 같아.

아냐, 아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돌아야 한다. 하루가 사십년이 되어도 지구는 돌아야 한다. 어느 날 태양이 팽창해서 폭발하며 태양계를 휩쓸어버리는게, 그게 바로 내일이 되더라도 지구는 돌아야한다.

우리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정신은 살아 있는 사람이 됩시다.

이천육년 오월 십팔일, 하고 싶은 말의 오퍼센트도 다 못했지만 피곤해서 이만 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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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9 00:23 2006/05/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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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관련 동영상

카테고리:turnLEFT/대추리 날짜:2006/05/16 22:22 작성자:kirrie
오늘은 대추리와 관련된 동영상을 몇 개 올려봅니다.
모두 범대위에서 링크된 것들이고, 하나는 제가 따로 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YouTube에 올려서 링크를 겁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대추리와 관련된 모든 음모와 협잡이 전부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황새울 농민 볍씨를 파종하다(노순택,문정현)


황새울 달맟이 (참세상)


4/7 평택 농지 사수 투쟁 (참세상)


710 평화대행진 영상 고향의 봄 (청춘)


그 외 링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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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6 22:22 2006/05/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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