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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e dolphins sent to Italy]에 대해

카테고리:책상서랍/고래 날짜:2005/08/16 20:37 작성자:kirrie
동물원은 어떻습니까? 동물원 좋아하십니까? 전 그다지 동물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동물원이 참혹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생을, 그나마 몸집이 큰 동물들에게는 몇백평에서부터, 작은 동물들은 몇십평, 몇 평 밖에 되지 않는 우리 안에 갖혀 지내야 하는거에요. 완전 미쳐버리는거죠. 그래서 요즘엔 동물들도 정신병을 앓는답니다.

좀 뜬금없긴 해도, 사소한 이유들로 반평생을 손바닥만한 방에서 수형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뭐라구요? 적어도 우린 그네들을 구경하러 다니진 않는다구요? 하하하. 하하. 하... ㅎ..ㅏ......

Captive dolphins sent to Italy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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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6 20:37 2005/08/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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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규화목
    2005/08/24 03:45 PERMALINK M/D REPLY

    제 생각은 아니지만, 동물원 집 아들이 그런 말을 했어요.
    왜 동물들이 그 우리 안에서 미쳐버리지 않는지를,
    동물들은 영역이 있잖아요. 그 영역이라는 것은
    그 동물이 사는 데 필요한
    먹이와 생식을 위해서 필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야생에서의 먹이를 잡고 짝을 만나기 위해 우연성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최소한의 공간이 동물원에서는 축소될 수 있대요. 먹이야 사육사가 제때 손질까지 해서 갖다주고
    욕구도 번식기에 맞춰서 해결을 할 수 있으니, 더군다가 적에 대한 경계조차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아주 기본적인 영역에의 욕구만을 채워준다면
    동물은 동물원에서의 삶이
    야생에서보다 편하게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제가 동물이라면
    죽어도 동물원은 싫다고 말할 것만 같아지만요.

    저 동물원 가는 거 무지 좋아하는데,
    날 선선해지면 같이 동물원에 놀러 갑시다^^

  2. kirrie
    2005/08/24 04:40 PERMALINK M/D REPLY

    그렇구나!!

  3. kirrie
    2005/09/21 04:47 PERMALINK M/D REPLY

    찬찬히 화목이의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그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냐, 그건 아냐. "야생 그대로" 라는 말이 과연 실존적인가, 하는 문제를 말하려는게 아냐. 나는 대낮엔 과연 나방이 어디에 머무는가에 대해 말하려는거야.

    간밤에 나방은 끊임없이 촛불로 달겨들었지. 제 몸이 타버릴 줄 알면서도 그건 멈출수가 없는거야. 그렇게 아침이 되자, 나방은 과연 어디로 날아가버릴까? 모든 이가 촛불을 끄고 일터로 나가버린 그 마을에. 정오의 태양이 머리 위에서 이글거리는 그 대낮에.

    나는 그래서 동물원이 싫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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