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돈주고 콘서트장에 가본 적이 없다. 초대권을 받아서 가본적도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꼭 갈꺼다. 가야한다.
토마스 스탠코 콰르텟이 11월 3일 성남에서 내한공연 한다. 평생 이런데 가본 적이 없어서 R석(6만원)이니 S석(4만원)이니 잘 몰랐는데, 젠장 S석은 완전 구석이고 R석이 그나마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좀 부담도 되고.. 질러버릴까.. 우아앙.. ㅜ.ㅜ
새벽 네시에 이게 왠 흥분이란 말인가. 우아앙.. 갈까.. 가버릴까.. 질러버릴까..
그런데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회관에서 히사이시 조도 나온다는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같은 불멸의 명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면 이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고..
토마스나 히사이시냐.. 아니면 그냥 집에서 mp3를 들을 것이냐.. 굳은 6만원으로 맥주나 사마시면서.
일단 잠시 대기. 생각 좀 해봅시다. 우아앗!!
야 굳은 돈으로 술이나 마시자.
그덕에…
나도 네게 술 한 잔 얻어먹자…ㅋㅋㅋㅋ
그렇잖아도 오늘 뜬금없이 누구들이랑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형 이야기가 나왔어요. 왜 주헌이 너는 XX형이랑 친하냐 등등의 얘기였는데.. ㅎㅎ
당근 제가 한 잔 사야합니다. 이건 즐거운 일이고.. 암튼 내일 연락드리죠. 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