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냉면
재료
- 도토리묵 적당량
- 냉면육수 (슈퍼에서 한봉지에 얼마 하는 식으로 팜. 여러 종류의 육수가 있으니 입맛에 맞게 구입하면 됨.)
- 김치 (약간 신 김치가 좋음.)
- 참기름 약간
- 식초 약간
- 기호에 따라 오이, 삶은 계란 등
준비과정
- 도토리묵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전 ‘냉면’에 충실하기 위해 면발처럼 길게 썰었는데, 막상 먹을때 불편하더군요. 깍둑썰기가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 김치를 작게 다져줍니다. (우리집 표현으로는 ‘쫑쫑썰기’가 되겠습니다.)
- 그릇에 자른 도토리묵을 담고 김치를 위에 얹습니다.
- 구입한 냉면육수를 붓습니다. (보통 크기의 국그릇이면 육수 1봉지가 딱 알맞습니다.) 이 때 시원하게 드실 분은 얼음을 추가합니다.
- 참기름을 사정없이 쳐줍니다. (전 고소한걸 좋아해서..)
- 간을 보고 신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은 현 단계를 패스하세요. 적당히 신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식초를 약간 넣어줍니다.
- 기호에 따라 오이나 삶은 계란을 얹습니다.
- 먹습니다!!! 맛있게!!!
유의사항
오늘 집에 오다가 이상한걸 자주 파는 단골 떡볶이 노점 할머니네에 ‘도토리묵냉면’ 신메뉴가 추가되었길래 카피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마침 지난 일요일 할머니 생신이어서 할머니댁에 갔는데,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거라며 도토리묵을 엄청 싸주셨거든요.
점점 더워지니까 식욕도 없고 한데 자취하시는 분들이라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메뉴로 추천합니다. 맛도 있고 칼로리도 무척 적습니다.
아… 도토리묵 냉면 하니까 생각납니다.. 오묵가사리라고 기억하시는지요?^^; 길게 썰어서, 간장하고 고추장하고, 식초하고 장을 만들어서 비며먹는.. 그러고보니 오묵가사리 먹을 철이 돌아왔군요!!!ㅎㅎ
말은 들어봤는데 먹어 본 적은 없어요. 청포묵은.. 아 그게 그건가?;;;
그리고 ‘우뭇가사리’가 옳은 표현입니당.. ^^
ㅎㅎㅎ;;;무식함이 탈로나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