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검색하다가 2002년도 출시된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dragonfly’란 영화 사이트에 들어갔다. 아, 케빈 코스트너… 이 아저씨는 뭐하고 지내는가. 니콜라스 케이지엉아는 요즘 날아댕기더만.
아무튼 2002년도 출시작인데도 아직까지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다. 들어갔더니, 사이트를 보기 위해서는 7가지 질문에 답해야 하며, 질문에 모두 답하게 되면 자신의 ‘영성’을 알려준단다. 아무튼 내 결과는 이렇다.
While your are a believer, there is a part of you that is unsure about the supernatural. You can appreciate the idea of life after death, near death experiences and the paranormal but aren’t ready to fully accept these theories. Among your peers, you’re on the fence: Not a quite a believer, but open to all possibilities.
어라, 그럴싸하지 않은가? 경계에 있다는 것. 언제까지나 양 영역 모두에게 이방인이며, 정처할 수 없다는 것. 이토록 시리게 설레이는 일이 또 어딨겠는가.
사이트 주소는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