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병신짓
1. 밤에 작업하다가 커피를 다 마셔서 새로 커피를 타기 위해 부엌에 간다.
2. 부엌에서 커피를 타다 말고 소변이 마려운 걸 느낀다.
3. 커피를 방에다 가져다 놓고 다시 화장실 다녀오는건 미련해 보인다.
4. 화장실 문 근처에다 커피를 두고 소변보러 들어간다.
5. 손 씻고 방에 들어가 작업한다.
6. 10분 뒤 커피를 놓고 들어왔다는게 생각나 다시 나간다. -_-;;
병신짓
1. 밤에 작업하다가 커피를 다 마셔서 새로 커피를 타기 위해 부엌에 간다.
2. 부엌에서 커피를 타다 말고 소변이 마려운 걸 느낀다.
3. 커피를 방에다 가져다 놓고 다시 화장실 다녀오는건 미련해 보인다.
4.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난 이제 병신짓 같은건 안해. 반드시 소변보고 커피 들고 들어간다. 잊지말자!’ 하고 다짐한다.
5. 화장실 문 근처에다 커피를 두고 소변보러 들어간다.
6. 손 씻고 방에 들어가 작업한다.
7. 10분 뒤 자괴감에 빠진다. OTL
진짜 병신짓
1. 밤에 작업하다가 커피를 다 마셔서 새로 커피를 타기 위해 부엌에 간다.
2. 부엌에서 커피를 타다 말고 소변이 마려운 걸 느낀다.
3. 커피를 방에다 가져다 놓고 다시 화장실 다녀오는건 미련해 보인다.
4. 화장실 문 근처에다 커피를 두고 소변보러 들어간다.
5. 손 씻고 (손 반드시 씻고!) 커피를 들고 방에 들어와 작업한다.
6. 10분 뒤 커피를 놓고 들어왔다는게 생각나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다. (머리를 쥐어 뜯는다.)
—>
kldp.org에 쓴 글 옮김. 실제로 매번 이럼. 찔리시는 분 많을 듯. ㅎㅎ
ㅠ.ㅠ
옆구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어요.
어느 짓인지는 이야기하지 않으렵니다.
ㅎㅎㅎ
이 이야기를 커뮤니티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다들 이런 비슷한 경험은 하는 것 같아요. 너무 피 흘리지는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