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ve dolphins sent to Italy]에 대해

동물원은 어떻습니까? 동물원 좋아하십니까? 전 그다지 동물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동물원이 참혹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생을, 그나마 몸집이 큰 동물들에게는 몇백평에서부터, 작은 동물들은 몇십평, 몇 평 밖에 되지 않는 우리 안에 갖혀 지내야 하는거에요. 완전 미쳐버리는거죠. 그래서 요즘엔 동물들도 정신병을 앓는답니다.

좀 뜬금없긴 해도, 사소한 이유들로 반평생을 손바닥만한 방에서 수형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뭐라구요? 적어도 우린 그네들을 구경하러 다니진 않는다구요? 하하하. 하하. 하… ㅎ..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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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e dolphins sent to Italy

WDCS is concerned about the development of a new dolphinarium near Rome in Italy by the company Zoomarine, which is already involved in the display of dolphins in Portugal and Malta.

The number of captive facilities displaying dolphins continues to expand in Europe. Yet more people are realising that it is cruel to keep dolphins in captivity and there is a growing recognition that the dolphin captivity industry is having a negative impact on the welfare of the individual dolphins involved and on the conservation of the animals in the wild.

Whales and dolphins continue to be captured from the wild to supply the growing demands of the captivity industry and to replace animals dying prematurely in these artificial environments. Scientific evidence indicates that whales and dolphins suffer extreme mental and physical stress in captivity. This is revealed in aggression between themselves and towards humans, boredom, and a lower life expectancy and higher infant mortality than in the wild. WDCS believes it is impossible to accommodate the mental, physical and social needs of whales and dolphins in captivity and that it is cruel to confine them.

We have just learned that Zoomarine has imported bottlenose dolphins for display at its new facility in Pomezia near Rome. Italy has specific legislation relating to the holding of bottlenose dolphins in captivity, including conditions relating to education and research. We believe that any dolphins imported for this facility will not be held for the purpose of education and research, but primarily for commercial gain. We are working with the Italian organisation Animalisti Italiani to persuade the Italian authorities not to allow further dolphin trade and display in Italy.

Please help us stop the continued expansion of the dolphinarium industry in Europe. To send a campaign e-card to the Italian authorities, click here.

Source: WDCS

사육되는 돌고래들, 이탈리아로 보내지다.

WDCS는 Zoomarine이라는 기업에 의해서 이탈리아 로마 근처에 새로 개관 준비중인 돌고래 수족관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Zoomarine은 포루투칼과 말타에서도 이러한 수족관을 경영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다수의 돌고래 수족관들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를 사육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점차로 돌고래 전시 산업(돌고래 수족관)이 자연상태 그대로 동물과 교감하는 것보다 (교육적인) 효과가 없으며, 사육되는 각 돌고래 개체들의 생활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래와 돌고래들은, 늘어나는 사육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공적인 환경에서 태어나 미성숙한 상태로 죽어가는 동물들을 대신하기 위해서 야생상태로부터 계속적으로 포획됩니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로 고래와 돌고래들도 사육되는 상태에서 극도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포획사육 상태가 공격적인 행동이나, 권태감, 짧은 수명, 야생상태에서보다 높은 어린 개체의 사망률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WDCS는 사육상태에서는 절대로 고래와 돌고래들의 정신적, 육체적, 혹은 사회적 요구들을 충족시켜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가둬놓는 것은 잔인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막 Zoomarine사가 로마 근처 포메지아(Pomezia)에 새로운 돌고래 전시시설을 개관하기 위해 병코돌고래들을 수입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병코돌고래 사육 개체수에 관한 특별한 법률이 있으며, 그것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에 관한 법률도 있습니다. (즉, 교육과 연구 목적으로만 특별히 병코돌고래를 제한된 개체수로 사육할 수 있다는 의미인듯 함.) 우리는 관람시설을 위해 수입된 모든 돌고래가 연구와 교육의 목적이 아닌, 단지 상업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탈리아의 Animalisti Italiani라는 단체와 연계해 이탈리아 정부로 하여금 돌고래 거래 및 관람을 허용하지 말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의 돌고래 수족관 산업의 팽창을 막기 위해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단지, 이탈리아 정부에 e-card를 보내는 것만으로 캠페인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눌러 참여해주세요.

출처 : WD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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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e dolphins sent to Italy]에 대해”에 대한 3개의 생각

  1. 제 생각은 아니지만, 동물원 집 아들이 그런 말을 했어요.
    왜 동물들이 그 우리 안에서 미쳐버리지 않는지를,
    동물들은 영역이 있잖아요. 그 영역이라는 것은
    그 동물이 사는 데 필요한
    먹이와 생식을 위해서 필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야생에서의 먹이를 잡고 짝을 만나기 위해 우연성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최소한의 공간이 동물원에서는 축소될 수 있대요. 먹이야 사육사가 제때 손질까지 해서 갖다주고
    욕구도 번식기에 맞춰서 해결을 할 수 있으니, 더군다가 적에 대한 경계조차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아주 기본적인 영역에의 욕구만을 채워준다면
    동물은 동물원에서의 삶이
    야생에서보다 편하게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제가 동물이라면
    죽어도 동물원은 싫다고 말할 것만 같아지만요.

    저 동물원 가는 거 무지 좋아하는데,
    날 선선해지면 같이 동물원에 놀러 갑시다^^

  2. 찬찬히 화목이의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그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냐, 그건 아냐. "야생 그대로" 라는 말이 과연 실존적인가, 하는 문제를 말하려는게 아냐. 나는 대낮엔 과연 나방이 어디에 머무는가에 대해 말하려는거야.

    간밤에 나방은 끊임없이 촛불로 달겨들었지. 제 몸이 타버릴 줄 알면서도 그건 멈출수가 없는거야. 그렇게 아침이 되자, 나방은 과연 어디로 날아가버릴까? 모든 이가 촛불을 끄고 일터로 나가버린 그 마을에. 정오의 태양이 머리 위에서 이글거리는 그 대낮에.

    나는 그래서 동물원이 싫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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