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라는 카테고리에 대하여

고래는 2목 13과 81종으로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며 학자들이나 국가에 따라서 종의 분류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리고 고래는 지금도 새로운 종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종의 수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통 4M 이상의 고래를 Whale 이라 하고 그 이하를 Dolphin, Porpoise 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염고래목은 4과 11종으로 구분하며 체장은 7 ~ 30m 정도이고 이빨고래목은 9과 70여종으로 체장은 1.2 ~19m로 아주 다양하다
[이재훈의 고래사랑]

현재 알려진 동물 가운데 가장 큰 것은 흰긴수염고래 이다. 이들은 다 자랄 경우 30m까지 자란다. 현재 매우 적은 개체수가 지구 바다에 서식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래는 상당히 크다. 지상에서 가장 육중하고 거대한 동물인 코끼리보다도 훨씬 더 크다. 태초에 많은 생물이 고향인 바다에서 육지로 옮겨 왔을 때 고래는 그럴 수 없었다. 고래는 육지에 올라와 머지않아 곧 죽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자신의 하중으로부터 오는 압력을 심장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젖먹이 동물(포유류)이면서도 바다에 살며, 육지에선 살 수 없는 짐승. 그게 바로 고래다.

언젠가부터 나는 이 거대한 동물을 사랑하게 되었다. 다툼을 모르는 동물. 외로워서 서로를 부르는 동물. 인간이 바다에 빠지면 빠진 인간을 머리에 태워서 해변까지 데려다주는 유일한 동물.

‘고래’라는 카테고리는 그런 의미에서 사랑고백이고 동시에 그 거대함을 이해하려는 시도다.

결국엔 사랑하는 것만 보호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해하는 것만 사랑한다.
그리고 우린,
배운 것만 이해한다.

-로버 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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