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 밑에 글, 도 아니고 음악과 가사만 놓아 둔 무책임한 그 책장에 누군가 흔적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하면서 집에 왔다.
아주 간료한 안부라도 좋고,
아주 뜬금없는 불평이라도 좋고,
아주 사랑스러운 찬사라도 좋으니
뭔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많이 취했는데,
기어이 집에 왔다.
기어이 침대에 눕고,
기어이 또 꿈을 꾼다.

나도 그게 너무 너저분한 넋두리란거 알아.
젠장, 씨발.

나도 안다고.

그냥”에 대한 2개의 생각

  1. 안녕.. 잘 지내시나요? 저는 지난 토요일에 친구들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 복잡한 심정이 되고 말았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참 맑아요. 어쨌든 당분간은, 그냥 구경꾼이 될 수 밖에 없는 입장. 안녕…

  2. 어쩐지 이글에 어울리는 댓글이 될것 같은 생각이 여기다 적게되었는데, 잘 생각한 거 같아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뭐, 그리 살갑게 구는 후배는 아니지만서도
    오랫동안 못보면 무척 보고싶답니다.
    찬사람 술술 부는 제가 이런데 따스한 바람 실실부는
    다른 후배들은 오빠가 얼마나 보고 싶겠어요? ^^
    튕기지 마시고 시간되시면
    머나먼 길이지만, 행차하여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뭔가 속상한 일도 좀 있고 언예분 얘기도 좀 하고 싶고 많이 많이 그렇습니다.
    잔인한 4월은 다 지나갔는데, 어쩐지 더욱 힘든 5월입니다. 사는 건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인 거 같아요.
    조만간 얼굴 보면 좋겠습니다 !!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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