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Understand Completely

I Understand Completely by Paul Gilbert From Guitars That Rule The World

Instrumental Rock (일반적으로 악기 연주가 강조되고 가사는 없거나 거의 없는 음악의 한 장르).

Making it’s first appearance in 1992, The Guitars That Rule The World featured many legendary axe slingers, such as Yngwie Malmsteen, Earl Slick, Zakk Wylde and Richie Sambora demonstrating their diverse musical proficiency in vastly different ways. Everything from classical to blues was represented. The producers of this compilation simply made an offer to fourteen of the world’s greatest renowned guitarists to stretch their boundaries as far as possible, without any creative limits. The results are varied. Sonic highlights include tracks by Paul Gilbert, Alex Skolnick and the Malmsteen/Olausson offering, “Leviathan”. Ah, you’ll pine for the glory days when guitar mags actually wrote about this kind of technical heaviness! Instrumental Guitar (Electric (Heavy)/Shred/Hard Rock), total running time, 58:28
http://www.guitar9.com/guitarsthatrule.html

1992 년에 발매된 “(The) Guitars That Rule The World”는 잉웨이 맘스틴, 얼 슬릭, 자크 와일더, 리치 삼보라 같은 전설적인 기타 연주자(axe slinger)들의 음악적 성취를 다양한 방법으로 녹여내고 있다. 클래시칼 (롹) 부터 블루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망라된 이 앨범의 제작자는 열 네명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자들이 창조적 작업에 방해됨 없이 자신들의 영역을 자유롭게 넓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결과물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왔다. 폴 길버트의 저 눈부신 속주를 보라. 알렉스 스코-ㄹ닉과 맘스틴과 올라-우슨의 “Leviathan”은 또 어떤가. 오, 분명 당신은 예전에 기타 잡지들이 이러한 육중한 기교들에 대해 썼던 영광스런 나날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라디오 튜닝 소음 가운데서 한 아이가 말한다. ‘I understand completely.’ 이 한 마디는 곡 전체에서 유일하게 식별 가능한 한 마디다. 뭘 완벽하게 이해했다는 것인지 친절한 설명도 없다. 오직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것은 속주와 속주, 그리고 속주 뿐이다. 만약 누군가 기타를 빠르게 칠 수 있다면, 그건 그의 연습의 결과만을 보여줄 뿐이다. 속주는 그 자체로 어떤 예술적인 면을 가질 수 없다. 이 곡을 듣기 전까지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I understand completely를 듣고 나서, 나는 적어도 폴 길버트에게만은 그런 선입견을 유보하기로 했다. 속주도 속주 나름이지… 그는 어쿠스틱 기타로 보여줄 수 있는 속도와 기교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너무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올 정도다. 대체 인간이 어떻게 손가락을 놀려야 저런 연주가 나오는 것일까. 아찔해서 아름다운, 그런 기타다.

다시 I understand completely. 폴은 아이의 목소리를 빌어 이야기한다. 나는 다 (완벽히) 이해했어. 나에겐 이 소음들은 전혀 의미가 없어. 나는 소음을 뚫고, 화음과 불협화음, 의미의 무의미, 아름다움과 추악함을 동시에 받아들이기로 했어. 정말 높은 것, 이를 테면 숭고함 같은 것… 그리고 낮은 것, 저열함들… 그건 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의 다른 이름일 뿐이야. 나는 여길 떠난다. 나는 더 이상 이것과 저것을 나누는 장벽들에 구애받지 않는다. 나는… , 하고.

강철같은 전설들이 존재했던 시대가 문득 그립다.

I Understand Completely”에 대한 1개의 생각

  1. 이거 다 페이크라네요. 느린 속도로 연주한걸 빠르게 돌린거랍니다. 일종의 시위용인데, 뭐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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