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 처마에 (요즘엔 함석 대신에 알루미늄을 쓰지만) 여린 비 내리는 소리.
슬림 어쿠스틱 기타 조용히 튕기는 소리.
새벽에 문자가 와서 ‘딩-동’ 하는 소리.
한 여름 아득하게 먼 곳에서 천둥이 치는 소리.
가을에 살며시 바람이 불어 낙옆이 소슬거리는 소리.
새벽에 엄마가 설거지 하면서 조용히 부르는 찬송가 소리.
함석 처마에 (요즘엔 함석 대신에 알루미늄을 쓰지만) 여린 비 내리는 소리.
슬림 어쿠스틱 기타 조용히 튕기는 소리.
새벽에 문자가 와서 ‘딩-동’ 하는 소리.
한 여름 아득하게 먼 곳에서 천둥이 치는 소리.
가을에 살며시 바람이 불어 낙옆이 소슬거리는 소리.
새벽에 엄마가 설거지 하면서 조용히 부르는 찬송가 소리.
나는 비오는날 저녁 이불속에서 듣는 차들이 아스팔트 밟고 지나가는 소리.
그리고 이상한 밴드의 이상한 댄스음악도 감동적이었음.
한 겨울에 비닐 하우스에 눈 내리는 소리. 도 좋아요…
(그 다음 말도 적다가 satii님의 진지한 말씀에…. 지웠어요….)
눈 밟는 소리도 좋죠. ㅎㅎ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닌데, 자꾸 군대 있을때 생각이 나요. 호빵처럼 바위에 눈이 내리면 그 위를 뽀드득뽀드득 밟고 다녔죠.
그리고 지우지 말고 그냥 두시지 그러셨어요 ^^;;
그건 그렇고 2MB 어떻게 패치좀 해봐. 하루에도 열번씩 울컥해. 경향에 나왔는데 군수들 모아놓고 농림부장관 정책 지지에 두당 20억이라매? 와 욕나온다. 씹라. 나 방학하면 같이 촛불한번 들러 가자.
주말에 일이 많았는데, 인터넷 생중계 보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렇게 있었죠.. 뭐 다 핑계지만.
촛불집회에 대해서 그네들이 ‘불법이다’, ‘좌빨 선동이다’ 라고 마치 고장난 축음기처럼 되풀이 말 할 수 밖에 없는건 결국 그 이상의 반대논리가 있을 수 없다는 반증인거 같구요, 모쪼록 그 안에서 다치는 사람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한번 정말 나가긴 나가야 할텐데, 맨날 미적거리고 화만 내고 있습니다.
메일보냈더구나. 그대도 국제연대에 관심이 있었어? 언제 영어실력을 갈고 닦은 것인지.. 쩝…
참…. 네이버블로그 이글루로 이사하려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좀 알려줘. 내 메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