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득 무슨 글을 보다가 seti at home이 떠올랐다. 이전 블로그 등에서 수차례 언급했으므로 seti at home이 대충 뭔지 아시리라 믿고.
그 동안은 seti at home 프로그램을 돌릴 곳이 마땅찮아서 135개의 work unit을 끝으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제 문득 seti at home을 떠올리다가 현재 내가 관리하는 서버가 꽤 있는데까지 기억이 미쳤던 것이다. 그래서 각각의 서버에 seti 클라이언트들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고 돌렸다. 물론 seti at home은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지 않은 시스템에서 불법적으로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에 대해서 금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자의 권한은 막강하고, seti 클라이언트 자체가 자동적으로 시스템의 자원상황을 판단해서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프로그램의 점유율을 조정하므로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하루 동안에, 아니 정확하게는 19시간만에 4개의 wu을 보냈다.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