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했다.

Symphony No3 “Symphony Of Sorrowful Songs”
Henryk Gorecki


Symphony No.3 Op.36: Lento – Sostenuto Tranquillo Ma Cantabile


Symphony No.3 Op.36: Lento E Largo – Tranquillissimo


Symphony No.3 Op.36: Lento – Cantabile Semplice

자신에게 관대한 것과 타인에게 관대한 것의 경계선에
잘 서있어야 해.
‘오래된 정원’ 봤어?
황석영의 장점은 사람의 세부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거야.
것도 쉽게 전달해주지.
‘오래된 정원’을 잘 봐,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야.
헨릭 코레츠키의 <슬픔의 노래>를 들어봤어?
정찬의 중편 <슬픔의 노래> 읽어봤어?
음악 다운 받느라 힘들었다, 책도 곧 읽어볼 거야.
쉔베르크의 음악 듣다 질려버린 적이 있지.
그래서 현대음악은 잘 안들어.
그런데 <슬픔의 노래>는 달라.
이 노래 들으면서 인간의 관대함을 생각했지.

-언제, 어디선가 수집했던 글

너희 들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돌을 들어 이 여자를 쳐라,
했더니 오늘날 수많은 자가 돌을 들어 여자를 쳤다.
오 이런, 무진장 순수한 세계야.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가.
아우슈비츠에서, 중동에서, 만주땅이거나 버마에서, 베트남에서, 칠레, 스페인, 아일랜드, 광주 혹은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돌을 던지는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가가 문제야.

아.. 이 음악은 왜 이렇게 이상하지?
내가 던진 돌을 맞은 여자가 나를 용서하는거야.
왜 슬픔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었는지 알겠어.

세계가 갑자기 멸망하거나 모든 고통이 일순간 사라지거나 모든 전쟁이 종결되지 않는 한, 나는 이 음악이 언제까지나 세상에 잘 어울리는 곡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Unless the world suddenly turns on a dime and all suffering instantly goes away and all war is ended, I feel like this will always be a piece of music that is timely.)

어떤 리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