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ger than others’ from tom mcrae’s journal

tom mcraejournal들을 뒤적이다가, 공감가는 글을 읽어서 옮겨본다.
개인으로서의 신념과 실천에 관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훌훌 넘겨봐도 좋을 것 같다. 그의 정치에 관한 –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선거’에 관한 – 생각은 나도 많이 공감하고 있다. 좀 더 숙성되어야 할 것 같지만서도..

언제나 그렇듯이 난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번역하고 나서 다시 읽어봐도 문장들이 잘 이어지질 않는 것 같다. 이해가 안된다 싶으면 원문을 참조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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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used to argue with my dad about many things, but mainly about religion and politics, and the state of the world. The arguments would usually end the same way. He would pause, sigh and then say in his best vicar’s voice: ‘well what would you do in the same circumstances?’ at once both neatly ending the debate, and also challenging me to get involved, to do something. And that is how I feel about many things today, I argue, I rant, I complain – often without being fully conversant with the facts – but then I usually decide to do something.
자주 아버지와 종교나 정치, 이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대개 비슷한 방식으로 끝난다. 아버지는 잠시 뜸을 들이고 탄식하면서 엄숙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그렇다면 넌 어떻게 할꺼니?” 아주 매끄러운 끝맺음인 동시에 나로 하여금 진짜 뭔갈 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 사람들과 논쟁하고 큰소리치고 불평할때마다 나는 아버지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그래도 여전히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I stopped going to church when I realised there was no God – amusing my family no end in the process. I stopped eating meat when I thought me not having a bacon sandwich would bring about compassion in world farming. I marched against every new war, I helped drink the bar dry in solidarity with whichever Turkish miners’ union I felt sympathy with at the time. I bought fair trade coffee, organic eggs and Green and Black’s chocolate.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때부터 나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집에는 계속 나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베이컨 샌드위치를 먹지 않는 것이 ‘세계 영농을 위한 연민(동물보호단체)’의 뜻과 일치한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나는 고기를 먹지 않았다. 전쟁이 발발할 때마다 시위행진에 가담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터키 광부 노조의 단결을 위해서 술을 마신다. 공정 무역을 통해 거래된 커피와 유기농 달걀과 초콜렛을 산다.

None of these activities has yet to have any major impact on the world (argue all you like) and in the end the smell of bacon tempted me back into the world of the carnivorous, and anyway…. some days you just want a Starbucks. L’Oreal bought The Bodyshop (right on, Anita – I met her once, not a terribly bright woman) Nestle bought Green and Black’s, and now the chances are any single way you try to act as a ‘caring consumer’ you’re putting money in the hands of one evil empire or another. My point is, we’re all hypocrites, even if it’s unwitting.
이런 결단들 가운데 어떤 것도 아직 이 세계를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은 베이컨의 유혹에 넘어가 육식의 세계로 다시금 되돌아 가는 것이다.. 어쨌든간에 스타벅스도 다시 마시게 될지 모른다. 로레알이 바디샵을 점령하고 (아니타를 한 번 만난적 있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멋지진 않았다.) 네슬레는 유기농 산업을 집어 삼키고 있다. 사려깊은 소비자가 되기 위한 그 어떤 노력도 결국은 악의 제국의 배를 불려줄 뿐이다. 하고 싶은 말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린 모두 위선자들이란거다.

But some days I read a paper or watch the news and I still ask myself ‘what would I do?’. Would I have invaded Iraq, I hope not. Would I be spending my country’s tax revenues on protecting opium growers in Afghanistan – nope, I’d legalise all drugs, classify them and charge a market rate, but that’s just me. Would I be partnering up with the most dangerous man in history, and by doing so undermining the position of the U.N, and making myself a pariah state and target for terrorism – again, I’d like to think not. Would I have shot a guy in his East London for home for the crime of having a beard? I’ll let you guess the answer to that one.
하지만 신문이나 티븨뉴스를 볼때면 나는 항상 자신에게 ‘내가 뭘 했어야했지?’ 하고 되묻는다. 이라크나 침공해야 했을까? 아니길 바란다. 그럼 내가 낸 세금으로 아프카니스탄의 아편 재배자들이나 보호하고 있어야 했을까? 아니다. 차라리 난 모든 약물들을 합법화 시켜서 그걸 등급별로 분류한 다음에 합당한 시세대로 유통시켜야 한다는, 뭐 그런 정도밖에 생각할줄 모르는 사람이다. 아니면 역사상 가장 위험한 인물(아마도 죠지 부시)과 작당하여 UN의 입지를 약화시킨 다음에, 내 자신이 테러의 목표가 되는 불쌍한 민간인들이 되는 짓을 반복해야 할까? 절대 아니다. 빵을 훔쳤다는 죄목으로 East London에 사는 그 사람을 쏴야만 했을까? 어째야 했을지 답해보시길 바란다..

But those are all hypothetical questions, I’m not the President or the PM, or Chief of Police… so what as an individual can I do? Well, I’m not famous enough for people to pay attention to the random rants of a minor songwriter with a cult (for cult, read smalll, loyal, intelligent, often physically beautiful, with nice hair and a fragrant smelling) audience, so that just leaves my voting rights. But – and here’s a minor controversial point – in much the same way I grew out of God, I’ve grown out of my belief in democracy. There is no longer any principle at the heart of politics, and the prime motivation of every party is election, followed by four years of campaigning for re-election. We all know this. I wrote a song about it once – big whoop. Smart people vote to keep out the BNP – or other fascists – and because our grandparents fought wars so we could, and because Emeline Pankhurst threw herself under a horse. But no one votes in the belief that anything will change. Do they? We have zero choice and zero expectations. The same thing has decided elections since the first man posted the first ballot in the first ballot box: it’s the economy stupid. Offer tax cuts you’ll get in. Pursue a stable economy at the expense of developing nations and the environment, you’ll get in. We all want jobs, homes and widescreen tv’s, Preferably with ‘ambi-light’ (A bulb in it. Ambi-light. Genius.) I know I do. How else will I enjoy Rooney firing home the winner in the world cup final. But I digress.
물론 위의 질문들은 모두 거짓이다. 나는 대통령도 아니고, 판사도 아니며, 경찰서장도 아니다… 그런 ‘개인으로서’ 나 자신은 뭘 할 수 있을까? 글쎄, 난 그다지 유명하지가 않아서 컬트적인 팬이나 갖고 있는 인기없는 싱어송라이터의 돌발적인 이런 발언들에 사람들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것이 나의 결정을 조금 더 유보하게 한다. 신으로부터 내 자신이 성장한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으로 나는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정치의 핵심에는 어떠한 원칙이 없으며, 모든 정당의 핵심 동력은, 4년마다 재선을 위해 벌이는 선거 뿐이다. 우리는 모두 이것을 알고 있다. (예전에 이것에 관한 노래 – big whoop – 를 쓴 적이 있다.) 똑똑한 사람들은  영국국민당 (BNP, British National Party) 이나 다른 파시스트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투표한다. 우리 조부모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Emmeline Pankhurst가 왕의 경주마(King’s horse)에 몸을 던져 죽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tom은 잘못 알고 있는듯 하다. 왕의 경주마에 의해 살해당했던 것은 그녀가 아니라 그녀가 만들었던 Women’s Social and Political Union의 멤버인 Emily Wilding Davison였다. 구글링을 해봤는데 영국인 가운데서도 혼동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누구도 우리 사회가 변화할 것이란 믿음에 투표하지 않는다. 우리는 선택권도 없으며 기대도 하지 않는다. 첫번째 투표소에서 첫번째 사람이 투표를 함과 동시에 매번 같은 문제가 선거를 결정짓는다. 문제는 경제다, 바보들아. 세금을 인하하겠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든다. 국토와 환경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경제를 만들겠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든다. 우린 모두 일자리를 원한다. 집도, 와이드스크린 티븨도 (가급적이면 지능형 조명연출 기능이 추가된 것이기를 바란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루니가 승자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모습을 보는 것 외에 다른 것에 신경쓸 겨를이나 있을 것인가. 조금 이야기가 빗나갔다.

So, as ethical consumers we’re fucked. The first rule of capitalism is that money will end up in the hands of those who already have it – Nestle, l’Oreal, and even BP – the oh-so-ethical-oil company working hard to develop new eco-energy whilst destroying Alaska drilling for oil. Now that’s old school, BP. Some would call that pissing down my back and telling me it’s raining. Please take the British out of your name – I’m ashamed enough as it is. Beyond Petroleum… my big fat, hairy (actually pert and smooth) butt.
어쨌든, 윤리적 소비자로서 우리는 완전 좃같다. 자본주의의 첫번째 법칙이란 돈은 결국 자본을 소유한 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는 것이다. (네슬레, 로레알, 심지어는 영국석유 (BP, British Petroleum)까지도 자본을 소유한 자들이다. 영국석유의 경우는 자칭 ‘우리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윤리적인 석유회사에요’ 하고 광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석유 굴착을 위해 알래스카의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영국석유가 좋았던 것도 다 옛 말이 되었다. 누군가 당신의 등에 오줌을 누면서 ‘아 비가 오네요’ 하는 격이다. 제발 그 이름에서 ‘영국’이란 단어를 빼버렸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부끄러운데… 하지만 ‘석유’만 남아도.. 에이 머저리들.)

And now as voters we’re fucked. Cameron, Blair/Brown/A.N Other, Menzies Campbell… who would you vote for? Green? Good luck with that. ‘But if enough of us do, Tom, we can change the planet’. ‘What if they held a war and no one turned up maaaan?’ No. Ain’t gonna happen. Once again it’s the economy, stupid. And if they held a war (which they will do every week until the end of time – not actually that far off) the Americans will still turn up to do some ass-whooping, with the trusty British gimp at their side.
그리고 이제는 투표자로서의 우리도 완전 좃같다.  캐머런, 블레어/브라운/A.N Other, 멘지스 캠벨 (누구지 이 사람들?)… 누구를 찍을 것인가? 녹색당? 오, 당신의 투표에 행운이 있기를. ‘하지만 우리가 조금씩만 실천한다면요, 톰, 우리는 세계를 바꿀 수 있을꺼에요.’, ‘만약에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요오오오?’ 아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문제는 경제다, 바보들아. 만약에 ‘미국인들이’ 전쟁을 시작한다고 하면 (아마 그들은 세상이 멸망 – 멸망까지 얼마 남지도 않아 보이지만 – 할때까지 매주 계속 새로운 전쟁을 시작할꺼다), 같잖은 영국이 그들 편에 서 있다는 생각에 여전히 환호를 지르며 경제적인 문제들로 (석유나 각종 이권들을 위해) 전쟁을 계속할 것이다.

Again… I hear my father’s voice…’what would you do?’… well, I won’t be voting again that’s for sure. Please don’t mistake this for cynicism, it’s not. It’s the opposite: it’s hope. I will, in my small, and very ignorable way, remove myself from the process. I will never be involved in a ‘rock-the-vote’ campaign, not that I’d get asked. Bastards. Come the next election I will hold a ‘fuck-the-vote’ rally, campaigning to have my refusal to participate in electing the next generation of murderers recognised. I want my spoilt ballot counted. If the rules of the game suck, then you can chose to not play, or you can seek to change the rules. And seeing as not playing is no longer an option, what would you do, Tom? What would you do?
다시.. 나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다… ‘그래, 넌 어떻게 할꺼니?’… 글쎄, 한가지 확실한건 난 투표따위는 하지 않을꺼란 사실이다. (혹은 그들에게 표를 던지지 않을 것) 이걸 냉소적인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지 반대한다는 것이다. (정말 반대이길 바란다.) 난 내가 최소한 할 수 있는 – 그것들을 무시하는 방법으로 – 내 자신을 선거의 한 과정에서 제외시킬 것이다. 난 이제 다시는 ‘투표합시다!!’ 따위의 캠페인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다. 개새끼들. 다음 선거가 오면, 나는 ‘투표따위는 엿먹어라!!’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음 세대의 살인자들을 뽑는 선거에 참여하지 말자는 것이다. 난 내가 던지는 사표(死票)도 하나의 표로 인정되기를 원한다. 선거판 자체가 좃같다면, 선거 자체를 부정할 수도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해서 판 자체를 바꿀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의 장단에 놀아나지 않는 것, 그것은 더 이상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그래서, 넌 어떻게 할꺼니, 톰? 어떻게 할꺼니…?

Clearly I had too much fair trade coffee this morning, and read about the shelling of Palestinians in Gaza. My first reaction was to want to have my records withdrawn from sale in Israel. Like anyone would notice. But then not every Israeli fires missiles into beaches, just as not every Palestinian is a terrorist. You never read about the Israeli peace movement – because no one prints those stories. It’s a fucked up situation that knee-jerk reactions won’t help. And where exactly would I sell my records if I didn’t agree with that country’s leaders? (Bless you, Belgium).
정말로 오늘 아침 나는 공정무역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폭격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내가 첫번째 반응은 이스라엘에서의 내 앨범들을 철수시키고 싶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스라엘인들이 해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팔레스타인인이 테러리스트가 아닌 것처럼. 아마 이스라엘인들의 평화 운동에 대한 기사는 읽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도 그런 이야기는 기사로 만들지 않는다. 난 내가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어떤 것에 대해서 반응하는게 엿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내가 해당 국가의 수장에 반대한다고 해서 앨범을 풀지 않겠다고 하면, 대체 내 앨범들은 어디서 팔릴 것인가? (다행인줄 알아라, 벨기에)

‘But you’re a songwriter, Tom, and you shouldn’t be involved in politics’… I have a well worked out riposte to that one: fuck you. I have a right to an opinion, I have a website and I’m reasonably good with words…. I’ll say what the fuck I like, when and to whom. Notice the ‘to whom’. See?
‘하지만 당신은 그냥 노래하는 사람일 뿐이잖아요, 톰, 정치 따위에 관심을 가져선 안되요’… 요런 말들에 대해서 나는 한마디 해줄 말이 있다, 조까. 난 내 의사를 표현할 권리를 갖고 있고, 웹사이트도 있고, 합당한 말을 하고 있다고!.. 난 언제고 누구에게나 그렇게 말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라고 한 것에 주목해라. 알아 듣겠냐?

Again ‘what would you do?’ Well, the best I could do was to write this.
Artists can agitate as well as soothe, I hope. Also I bought a big book on Israel, a general history of the world, and a high-powered rifle. One of those items was slightly harder to come by in Wood Green. I intend by the end of the week to have solved the problem of the Middle East – on paper at least – I’ll probably do it during half-time tomorrow. I’m not serious about the rifle, but I am serious about not voting. The world is a different, far more dangerous place to that of 1945. Democracy’s strength used to be that it evolved slowly over time, with checks and balances…. slow was good. Well, the planet’s dying – time isn’t running out, it’s already left the building and is right now in a jacuzzi, with Einstein and Darwin (my personal gods) and of course, Nina Simone – she’s there because she has the voice I always wanted, bitch.
다시 ‘넌 어떻게 할꺼니?’ 로 돌아와서.. 글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글을 쓰는 것이다. (아티스트들이란 가능한 조용하게 세상에 파문을 일으키는 자들이라고 믿고 싶다.) 또, 난 이스라엘에서 세계의 역사에 관한 책과 강력한 소총 한자루를 살 수도 있다.. 물론 이 물건들 중에 어떤건 우드 그린 (영국의 한 지명, 아마도 톰이 사는 동네인듯) 에 가져오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주말까지 동아시아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할 것이다. (결국 이렇게 글이나 쓰는 것이겠지만) 아마 내일 내내 하게 될 것 같다. 소총에 대한건 물론 농담이다. 하지만 투표 거부는 진심이다. 이 세계는, 매우 위험했던 1945년 (2차 세계대전) 과는 분명 다르다. 민주주의의 힘은, 많은 교정과 균형들을 통해 서서히 발전해왔다. ‘서서히’ 란 좋은 것이다. 그리고 또..

So….What would you do?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Next week we’ll be asking the questions ‘Is cranberry juice the fuel of the future? Is Sigur Ros the new Enya? And why are Keane?
아마 다음주에 우리는 이런 질문들이나 던지고 있을지 모른다. ‘정말 딸기쥬스(cranberry juice)가 미래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나요?’, ‘Sigur Ros는 엔야의 새로운 버전인가요?’, ‘왜 인가요?’

So who wants to hear about my new record?
그러니 누가 내 새로운 앨범을 들으려고 하겠는가.

2월 17일자 tom mcrae 일기

February 17th, 2006
Got to be quick…. new downloads in the music section. Let’s call this the audience participation collection.

This is a giraffe. He lives in Niger, Africa. I was with my driver heading back to the capital, Niamey, when we veered off the road and weeved round bushes and trees and suddenly there stood this beautiful creature. It was welcome distraction from the reason I went to Africa in the first place. Maybe the news will start reporting that the situation still isn’t good out there, but then again maybe not. I have no idea why I’m telling you this. Because otherwise I have nothing interesting to say. Still writing songs, getting ready to start recording. Still drinking coffee.

2006년 2월 17일.
빨리 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music section에 새로운 음악파일이 추가되었습니다. 가서 들어보세요.

이건 기린입니다. 아프리카, 니제르란 곳에 살지요. 운전수와 함께 니제르의 수도인 니아메로 향하고 있을때, 우린 그냥 길이 아닌 곳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덤불과 나무들이 조금씩 보였고… 갑자기 이 아름다운 생물이 나타났지요. 생각지도 못한 놀람이어서 참 기뻤습니다. 만약 뉴스에서라면 “현재 이곳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어쩌구” 하겠지만, 뭐 아닐 수도 있구요.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아마도 별로 하고 싶은 말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전 그냥 계속 곡을 쓰고… 녹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커피도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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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모르는 곳은 어물쩍 넘어가고, 대충 의역.

Top Breed – The Czars

Top Breed (hidden track) (written by John Grant)

You’re waiting everyday
너 같은 자식은 매일
weaseling and watching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지
you’re closer now than you think
네가 자조하는 것보다 더
your skin is sticky, super slick
넌 더럽고 역겨워
you’ll touch anything, you’ll take everything
그래, 모든걸 다 가진 것 같겠지
you will see.
하지만 알게될꺼야

So fuck you
그러니까 엿이나 먹어 이 개새끼야
you understand
알아듣겠어?
you’re proud and stupid, you understand me
퍽도 자랑스럽니, 얼간아. 알아듣겠어?
so fuck you
그러니까 엿이나 먹으라고
you understand
내 말 듣고 있어?
you’re proud and stupid
퍽도 자랑스럽겠다고
you understand me
똑똑히 들으란 말야

Your smile, it stinks and rots and fouls
그 미소, 존나 썩어서 하수구 냄새나 풍기는 그런 미소말야
I’m waiting, slippery, eely bitch
언제까지나 그런 미소를 지을 수 있는지 두고 보겠어, 이 씨발놈아.
it won’t be long ‘fore my turn
닥치고 내 차례나 기다리고 있어
the words they’re chosen carefully
니가 교묘하게 말장난 하는 것처럼
like you can choose, you’re anything
나도 섬세하게 널 요리해줄 수 있어, 쫌만 기다려
like the acid in that movie with the alien
에일리언에 나오는 그 산성피처럼 널 곤죽으로 만들어 놓을테니

it must be fun and really appetizing
한입꺼리도 안되겠지만, 그래도 존나 재밌겠다
it must be something from somewhere else
넌 한번도 이런 말 들어 본 적 없을껄?
you cannot believe, you really oughta see this guy
한번도 나같은 사람 만나본 적 없을껄?
your clown suite sucks, it really sucks
네가 입은 옷조차도 역겨워, 진짜 역겨워
you puke and puke and puke and puke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can we get somebody in to drag this body out
어이! 누구 이 새끼좀 끌고 나갈 사람 없어?

so fuck you
그러니까 엿이나 먹어
baby fuck you
아가야, 엿이나 드세요.
you’re really close
정말 지저분한 새끼야 넌
so fuck you
그러니까 엿이나 먹어
so fuck you
제발 좀 엿이나 먹어
baby fuck you
제발 좀 엿이나 드세요
you’re really close
이 지저분한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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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zars의 The Ugly VS The Beautiful People 앨범 가운데 13번째 히든 트랙.

가만히 듣다가 ‘so fuck you’가 튀어 나와서 깜짝 놀라며 즐거워(?) 했던 기억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내 앞에서 top breed인양 뻐기는 사람을 만나진 못했지만 (다음부터 혹시나 그런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난다면, 웃으면서 so fuck you, 라고 외워줘야겠다.), 사회적으로는 그런 사람들을 매우 많이 알고 있다.

원래는 좀 더 과격하게, 질펀한 욕을 사용해서 해석해보려고 했는데 곧 죽어도 그것만은 안된다며 내 슈퍼에고가 자체 검열하는 바람에 이런 정도의 수준으로 그쳤다. 그걸 보면 난 아직도 많이 모자란다.

종종 내가 번역해서 올리는 가사들이 모두 그렇듯, 대부분은 의역(말이 좋아 의역)이고 잘 모르겠는 부분은 대충 얼버무렸다. (그럴 사람이야 없겠지만) 왜 그 부분이 그렇게 해석되냐고 물으면, 나는 매우 곤란하다.

Tom Mcrae

Day 4 of the Hotel Café tour, sharing a van with this many singer-songwriters was bound to cause trouble. After a peaceful first day several people are now trying to grow beards, form independent political parties, or passionately discuss 16th century French poetry… while still arguing about who’s to blame for global warming. I should have been in a rock band, snorting coke from a hooker’s navel and wearing leather trousers. In fact I still might. This is America after all, where anything is possible. Where any idiot can grow up to be President…. (하략)

호텔 카페 투어 4일째, 많은 싱어-송라이터들과 차를 함께 타는 것은 필연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것이었다. 평화로운 첫째날 이후로 사람들은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거나, 끼리끼리 모여 정치적 모임을 갖거나, 열정적으로 16세기 프랑스 시에 대해서 토론했다. 물론 전지구적 온난화는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에 대한 논쟁도 빼놓지 않았다. 난 차라리 가죽바지나 입고 코카인이나 빨아대는 락밴드이고 싶었다. 사실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였다. 여긴 모든게 가능한 아메리카니까. 심지어 좆같은 새끼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 9월 10일, 보스톤 Tom Mcrae

낮에 점심을 먹고 나서 친구랑 벤치에 앉아 간만에 뮤직배틀을 했다. 뮤직배틀이란 차례로 상대에게 누구나 듣기만 하면 인정할만한 최고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음악을 듣고 난 후에 “인정”이라고 말하면 다시 상대방 차례로 넘어가고 인정하지 못한다고 해도 넘어간다. 이 배틀의 좋은 점은 승부를 내지 않는다는 것과 매우 새롭고 신선하면서도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음악적 취향이 비슷해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내 주위엔 나와 비슷한 취향 – 이 음악적 취향이라는 것은 영국 락밴드의 음악을 들어 본 적이 있다거나 좋아하는 음악가중에 요절한 사람이 한명이상 있다 정도로 정리된다.(내 경우 너댓명은 되는것 같다.) – 을 가진 사람이 꽤 있다.
아무튼 내가 날린 선방은 Tom Mcrae의 The Boy with the Bubblegun이었고 녀석은 주저없이 인정했다.

집에 돌아와 잠깐 이런저런 일을 하고 기묘한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한 숨 잔 뒤에 지금 새벽 네시에 일어나 어제 일을 떠올린다. 톰 맥레이. 번역하다 만 그의 9월 10일자 일기를 꺼내 번역하면서, 다시 한 번 그의 음악을 듣는다. 톰 맥레이의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 사람이 장르적으로 포크라는 것과 전체적으로 그다지 맹렬한 음율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내면적인 격렬함을 체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가 누구나 인정할만한 싱어-송 라이터 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아마도 그쪽에서는 그를 밥 딜런이나 닉 드레이크, 폴 사이먼과 같은 희대의 악마적인 시인들과 같은 선상에 놓고 평하는 것 같다. 이를테면, 청년 김민기 정도로 이해가 될까.

아무튼 당분간 다시 이 녀석의 음악을 들을 것 같다. 요즘 한동안 정신이 산만해서 가사가 있는 노래는 듣지 못했는데, 오늘부터 다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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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알고보니 담배에 관한 공익광고 가운데 여자가 테이블에 얼굴을 박박 문대던 거였나 아니면 하수도 맨홀에 얼굴을 쳐박던 거였나에 삽입된 You cut her hair라는 노래도 이 사람 노래다.

Time – Alan Parsons Project

Time – Alan Parsons Project

Time, flowing like a river
시간, 그것은 강물처럼 흐르며
Time, beckoning me
시간, 그것은 내게 손짓하네
Who knows when we shall meet again
우리가 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If ever
무수한 시간 속에서
But time keeps flowing like a river
강물처럼 흐르는 무수한 시간 속에서

Goodbye my love, maybe for forever
내 사랑아, 이제 작별하자
Goodbye my love, the tide waits for me
내 사랑아, 파도치는 내 사랑아
Who knows when we shall meet again
우리가 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If ever
무수한 시간 속에서
But time keeps flowing like a river(on and on)
강물처럼 흐르는 무수한 시간 속에서
To the sea, to the sea
바다로, 바다로 흐르는
Till it’s gone forever
영원까지 흐르는
Gone forever
그 강물처럼
Gone forevermore
영원히 흐르는 강물처럼

Goodbye my friends, maybe forever
안녕 내 친구야
Goodbye my friends, the stars wait for me
이제 저 별로 되돌아 가야 할 시간
Who knows where we shall meet again
우리가 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If ever
무수한 시간 속에서
But time keeps flowing like a river(on and on)
저 별빛처럼 흐르는 무수한 시간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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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Woolfson에 따르면, 이 곡은 고대의 바다 선장이 미지의 세계로 발견의 여행을 떠날때나, 오늘날 우주 비행사가 우주를 유영할 때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from 고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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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phin spectacle baffles experts]에 대해

한달쯤 전에 번역해둔건데, 고래사랑 사이트에 올리면서 문득 내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다는걸 깨닫고 함께 올려둔다.

우리는 여남은 마리나, 수십마리의 돌고래가 뛰어 논다는 것에 대해선 상상할 수 있다. 수백마리를 상상하는 것은 힘들고, 수천마리가 동시에 뛰어 논다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과연 이런 모습을 언젠가 한 번 보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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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phin spectacle baffles experts
돌고래의 장관이 전문가들을 어리둥절하게 하다.

Some of the dolphins swimming off the west Wales coast.
돌고래떼가 웨일즈 서쪽 해안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A group of up to 2,000 common dolphins has been spotted off the coast of west Wales.
Marine experts said it was “massively unusual” to see so many off the Pembrokeshire coast, and the reason remained a mystery.
2천여마리에 가까운 돌고래떼가 웨일즈 서쪽 해안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해양 전문가들은 펨브루크셔(남서 웨일즈 지방의 주(州) 이름, 지금은 다이페드(Dyfed) 주의 일부) 해안에서 엄청난 숫자의 돌고래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수의 돌고래들이 출현했던 이유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Cliff Benson, who runs Sea Trust, the marine branch of the Wildlife Trust of South and West Wales, said it had been an incredible sight.
Sea Trust(웨일즈 지방의 지역 해양 생태 보호 단체)의 클리프 벤슨은 그 광경이 믿을 수 없을만큼 멋진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It’s fairly normal to see a hundred or so, but not thousands.”
“지금까지는 대략 백마리 정도의 돌고래들이 관찰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수천마리를 한번에 관찰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Mr Benson, who carries out regular survey work on cetaceans – dolphins, whales, and porpoises – was on his boat when he saw the dolphins approaching.
지속적으로 고래류의(돌고래, 고래, 작은 고래류 등의) 관찰을 계속 해 온 벤슨은 자신의 보트로 돌고래떼에 접근했다.

“It was like a volcanic eruption,” he said. “There were dolphins of all ages – adults and mothers with their babies – and they were leaping out of the water.
“모든 나이대의 돌고래들이(다 자란 돌고래들과 새끼들과 함께 있는 어미 돌고래 등) 모여 있었고 한꺼번에 수면 위로 뛰어 오르는데, 그 모습이 완전히 화산폭발 같았습니다.”

“It’s a mystery as to why there were so many. It could be because the waters are so rich in food, and that there aren’t many predators.
“왜 그렇게 돌고래들이 모였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먹이가 매우 풍부해져서 그랬거나, (돌고래들을 먹이로 삼는) 포식자들이 감소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They could be coming here specifically to breed because the conditions are so right.”
“(웨일즈 지방의 해안의) 지금 상태가 새끼를 낳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돌고래들이 모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Mr Benson, who lives in Llanwnda, near Fishguard, is keen to get the Pembrokeshire coast marketed to tourists who enjoy seeing marine life.
벤슨은 (펨브루크셔의) 피셔가드 근처의 라눈다(?)에 살고 있는데, 해양 생태계를 경험하기 위해 펨브루크셔를 찾는 관광객들을 돕는데 매우 열심이다.

“People think they have to go to Florida to see dolphins leaping out of the water, but it’s all right here,” he said.
“사람들은 돌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광경을 보기 위해선 플로리다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도 그런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We should be marketing this area as ‘The Dolphin Coast’, and encouraging tourists to come here and spend their money to boost the local economy.
“우리는 이 곳을 ‘돌고래 해안’으로 이름 짓고, (돌고래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고 합니다.”

“There’s a small coastal village in Ireland that has a particularly friendly dolphin, and people travel hundreds of miles to see him. He’s worth £5m a year to that village.”
(이곳은) 돌고래들에 대해서 매우 우호적인 아일랜드의 작은 해안 마을입니다. 사람들은 돌고래를 보려고 수백마일을 달려와 이 마을에 매년 오백만 파운드를 안겨다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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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see the dolphins?
돌고래를 본 적이 있나요?

We were at Tintagel Castle in Cornwall on 9th August and from the cliff we could clearly see dolphins leaping out of the water, they were very close to the shore and swimming South. I’m not an expert but both adults and calves seemed to be happy, playful and enjoying the glorious weather as I was.
Lynn Smith, Liverpool, England
8월 9일 경에 콘월의 틴테이글 성에 놀러 갔었습니다. 그 곳 절벽에서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돌고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고래들이 해안에 매우 가까이 접근하더군요. 돌고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돌고래들이 (저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노는 것 같아서 매우 기뻤습니다.
린 스미스, 리버풀, 영국

Whilst doing a porpoise survey in July off Oxwich, Gower, we were delighted to observe a group of 250+ common dolphin. Not quite the thousands, but still a fairly unusual occurrence for this part of the coast. It was wonderful to watch them feeding and breaching for over 45 minutes before they headed offshore.
Rhian Jenkins, Swansea, UK
옥스위치에서 칠월에 돌고래 조사가 실시되는 동안, 우리는 대략 250마리 이상의 돌고래떼를 관찰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수천마리까진 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도 이 해안에서 종종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돌고래들에게 먹이를 주고 그들이 돌아가기 전 45분동안 계속 물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지켜 본 것은 정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리안 젠킨스, 스완시, 영국

In 1992 whilst serving in the RN, I was off the coast of Spain when I saw a similar spectacle of over 2,000 dolphins. I called in to report my sighting to the survey team who were studying dolphins, and they didn’t believe that I had seen so many. It’s taken 13 years but I’m feeling vindicated.
Anna Sutcliffe, Halifax
1992년에 저는 스페인의 어느 해안으로 휴가를 갔었습니다. 그때에도 거의 2천마리에 가까운 돌고래들을 볼 수 있었죠. 이 사실을 알리려고 돌고래 연구가들에게 연락을 취했을때, 그들은 제가 말한 사실을 믿지 않더군요. 제 말이 사실이었다는게 밝혀지기까지 13년이나 걸린 셈이군요. ^^
안나 서클리프, 할리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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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e dolphins sent to Italy]에 대해

동물원은 어떻습니까? 동물원 좋아하십니까? 전 그다지 동물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동물원이 참혹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생을, 그나마 몸집이 큰 동물들에게는 몇백평에서부터, 작은 동물들은 몇십평, 몇 평 밖에 되지 않는 우리 안에 갖혀 지내야 하는거에요. 완전 미쳐버리는거죠. 그래서 요즘엔 동물들도 정신병을 앓는답니다.

좀 뜬금없긴 해도, 사소한 이유들로 반평생을 손바닥만한 방에서 수형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뭐라구요? 적어도 우린 그네들을 구경하러 다니진 않는다구요? 하하하. 하하. 하… ㅎ..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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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e dolphins sent to Italy

WDCS is concerned about the development of a new dolphinarium near Rome in Italy by the company Zoomarine, which is already involved in the display of dolphins in Portugal and Malta.

The number of captive facilities displaying dolphins continues to expand in Europe. Yet more people are realising that it is cruel to keep dolphins in captivity and there is a growing recognition that the dolphin captivity industry is having a negative impact on the welfare of the individual dolphins involved and on the conservation of the animals in the wild.

Whales and dolphins continue to be captured from the wild to supply the growing demands of the captivity industry and to replace animals dying prematurely in these artificial environments. Scientific evidence indicates that whales and dolphins suffer extreme mental and physical stress in captivity. This is revealed in aggression between themselves and towards humans, boredom, and a lower life expectancy and higher infant mortality than in the wild. WDCS believes it is impossible to accommodate the mental, physical and social needs of whales and dolphins in captivity and that it is cruel to confine them.

We have just learned that Zoomarine has imported bottlenose dolphins for display at its new facility in Pomezia near Rome. Italy has specific legislation relating to the holding of bottlenose dolphins in captivity, including conditions relating to education and research. We believe that any dolphins imported for this facility will not be held for the purpose of education and research, but primarily for commercial gain. We are working with the Italian organisation Animalisti Italiani to persuade the Italian authorities not to allow further dolphin trade and display in Italy.

Please help us stop the continued expansion of the dolphinarium industry in Europe. To send a campaign e-card to the Italian authorities, click here.

Source: WDCS

사육되는 돌고래들, 이탈리아로 보내지다.

WDCS는 Zoomarine이라는 기업에 의해서 이탈리아 로마 근처에 새로 개관 준비중인 돌고래 수족관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Zoomarine은 포루투칼과 말타에서도 이러한 수족관을 경영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다수의 돌고래 수족관들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를 사육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점차로 돌고래 전시 산업(돌고래 수족관)이 자연상태 그대로 동물과 교감하는 것보다 (교육적인) 효과가 없으며, 사육되는 각 돌고래 개체들의 생활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래와 돌고래들은, 늘어나는 사육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공적인 환경에서 태어나 미성숙한 상태로 죽어가는 동물들을 대신하기 위해서 야생상태로부터 계속적으로 포획됩니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로 고래와 돌고래들도 사육되는 상태에서 극도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포획사육 상태가 공격적인 행동이나, 권태감, 짧은 수명, 야생상태에서보다 높은 어린 개체의 사망률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WDCS는 사육상태에서는 절대로 고래와 돌고래들의 정신적, 육체적, 혹은 사회적 요구들을 충족시켜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가둬놓는 것은 잔인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막 Zoomarine사가 로마 근처 포메지아(Pomezia)에 새로운 돌고래 전시시설을 개관하기 위해 병코돌고래들을 수입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병코돌고래 사육 개체수에 관한 특별한 법률이 있으며, 그것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에 관한 법률도 있습니다. (즉, 교육과 연구 목적으로만 특별히 병코돌고래를 제한된 개체수로 사육할 수 있다는 의미인듯 함.) 우리는 관람시설을 위해 수입된 모든 돌고래가 연구와 교육의 목적이 아닌, 단지 상업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탈리아의 Animalisti Italiani라는 단체와 연계해 이탈리아 정부로 하여금 돌고래 거래 및 관람을 허용하지 말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의 돌고래 수족관 산업의 팽창을 막기 위해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단지, 이탈리아 정부에 e-card를 보내는 것만으로 캠페인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눌러 참여해주세요.

출처 : WD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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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Hand Syndrome(외계손 증후군)

요즘들어 키보드를 바꾼 탓인지, 자꾸만 가장 기본적인 문장에서 오타를 낸다.

외계손 증후군이란 뇌량(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긴 이들에게서 드물게 발생하는 증상인데, 주로 사용하는 손의 반대편 손을 제대로 통제 할 수 없는 현상을 수반한다.
환자는 물론 ‘외계손’화 된 손의 존재를 자각할 수 있고 감각도 느끼지만, 통제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 ‘외계손’은 아무런 의미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러나 정말 드물게, 이 ‘외계손’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purposeful) 움직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옷을 입을때 정상인 손이 단추를 채우려고 하면, 외계손은 반대로 단추를 풀기 위해 정상손을 방해한다. 옷을 찢기도 한다. 어떤 실험에서는 최면으로 인위적인 ‘외계손’의 암시를 준 사람에게 슈퍼마켓에서 몇가지 물건을 사오도록 시켰는데, 그를 숨어서 관찰한 결과 ‘외계손’의 암시를 받은 손이 자신도 모르게 ‘아무 물건이나 훔쳐서 주머니에 넣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물론 그 자신은 그러한 행위를 자각하지 못했다.

외계손 증후군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이 ‘퇴행적인 행위’다. 분명 손은 정상적인 뇌가 자각하지 못하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뭔가 의미를 갖는 행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반사회적이며, 난폭한 행위로 나타난다. (때리기, 꼬집기, 훔치기, 부수기 등등)
아직 이 분야에 대해 깊은 연구가 선행된 바 없기 때문에, 또한 전공도 아닌 분야기 때문에 뭐라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이것은 존재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누구도 존재함을 증명하지 못한 ‘무의식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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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dsci.org/posts/archives/dec97/878684062.Ns.q.html

Alien hand syndrom is a rare side effect of Corpus Callostomy surgery
that has been performed on Epilepsy sufferers.

Can you tell me more about it?

외계손 증후군은 간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뇌량(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부위) 수술의 부작용으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것에 대해 더 알려줄 수 있나요?

http://www.madsci.org/posts/archives/dec97/878684062.Ns.r.html

ALIEN HAND OR ALIEN LIMB SYNDROME This is a situation in which the limb seems to be functionally unconnected to the body, but is not paralyzed. The patient has no voluntary controll over the limb.It has been described after callosotomy, and also in corticicobasal degeneration. It is similar to disturbances related to the parietal lobe, where patients seem to lose the knowledge of certain parts of their bodies.

[외계손 혹은 외계팔 증후군] 이것은, 마비된 것도 아니면서 팔이 몸과는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입니다. 환자는 자신의 팔을 정상적으로 컨트롤 할 수가 없습니다. 뇌량 수술 후나 corticicobasal(?) 퇴행증상 가운데 발견됩니다. 두정엽(parietal lobe)과 관련된 장애로 보여지며, (그곳에 이상이 생기면) 환자는 ‘자신의 몸’이라고 인식하는 부분에 대한 ‘앎’을 상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디까지가 제 몸인지 뇌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의미.)
‘Alien Hand’ Syndrome
Turns Limbs Monstrous
By E.J. Mundell
http://dailynews.yahoo.com/h/nm/20000221/hl/dsb_51.html
2-21-00
외계손 증후군이
팔을 괴물로 만든다.
E.J. Mundell

NEW YORK (Reuters Health) — Like victims in a horror film, patients with a rare syndrome known as ‘alien hand’ feel disassociated from one of their own hands, insisting that the hand is ‘possessed’ by a force outside their control.

뉴욕 (Reuters Health발) — 공포영화의 희생자처럼, 외계손 증후군이라고 알려진 희귀한 증세를 앓는 환자들은 그들의 팔이 따로 분리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마치 다른 외계의 강력한 힘에 의해 팔이 ‘지배’된 것 같다는 것이다.

The condition typically arises in the aftermath of brain surgery, stroke, or infection. Patients can feel sensation in the hand, but believe that it is not part of their body, and that they have no control over its movements. In some cases, ”alien hands can perform complex acts such as trying to tear clothes or undoing buttons,” explain neurologist Dr. R. Inzelberg and colleagues at Hillel Yaffe Medical Center in Hadera, Israel.

이 증세는 전형적으로 뇌수술이나, 뇌에 충격을 받거나, 뇌의 감염 등으로부터 발병한다. 환자들은 매우 민감하게 손의 ‘존재’를 느끼지만, 확실하게 그 손이 자신의 일부분이 아님을 자각하며, 손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한다. 어떤 경우에는 “외계손(외계손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통제를 벗어난 손)이 매우 복잡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옷을 찢는다거나, 단추를 푸는 것이다.” 라고 이스라엘의 Hadera에 있는 Hillel Yaffe 의학 센터의 Inzelberg 박사 연구팀은 말한다.

Writing in the February issue of the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the Israeli team describes a case of ‘alien hand’ associated with a possible case of Creutzfeldt-Jakob disease (CJD), a degenerative brain disorder caused by infectious particles called prions.

2월에 뇌신경학과 신경외과 그리고 정신의학 등에 관련된 잡지에 (그들이) 기고한 바에 따르면, ‘외계손 증후군’은 Creutzfeldt-Jakob병(CJD)이라고 불리는 몇몇 경우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CJD란 프리온이라고 불리는 전염인자가 유발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The patient in question, a 70-year-old Argentinean man, underwent a swift neurological decline — including hallucinations, memory dysfunction, behavior change and alien hand — possibly caused by CJD. “At times,” the researchers report, “(his) left arm would spontaneously rise in front of the patient during speaking…. He was unaware of these movements until they were brought to his attention.”

(이 병을 앓고 있는) 일흔살의 아르헨티나 노인의 경우 CJD로 유발된 급성 신경 쇠퇴증(swift neurological decline : 대충 해석한거)을 겪고 있는데, 이것과 함께 ‘환상’, ‘기억장애’, ‘외계손 행동’ 등의 증상을 수반하고 있다. (그 노인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 따르면, “(그의) 왼팔이 환자가 이야기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들려지고… 연구자들이 주의를 주기 전까지 환자는 그러한 움직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고 한다.

Isolated reports have linked alien hand with CJD in the past. In one case, “the alien limb performed complex actions such as unbuttoning (the patient’s) blouse and removing a hair pin.” In another, a woman found herself “powerless” to prevent her hand from repeatedly touching her eyes and mouth.

과거에도 CJD와 외계손 증후군과 관련된 증상들이 보고된 적이 있다. 어떤 경우에 “외계손이 (환자의) 웃옷 버튼을 풀거나, 머리핀을 빼는 등의 복잡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다른 여성의 경우, 그녀는 자꾸만 자신의 눈이나 입을 만지려고 하는 (외계)손을 떨칠 수가 없었다. (외계손의 힘이 너무나 쎄서)

According to the study authors, various types of brain injury appear to trigger distinct subtypes of alien hand. For example, in right-handed persons, injury to the corpus callosum — a bundle of nerves connecting the two halves of the brain — can give rise to “purposeful” movements of the left hand, while injury to the brain’s frontal lobe can trigger ”grasping” and other purposeful movements in the dominant (right) hand. In other cases, “aimless movements of either hand” occur in patients affected by injury to the brain’s cerebral cortex. And the authors note that more complex alien hand movements — such as unbuttoning or tearing of clothes — are usually associated with brain tumors, aneurysm or stroke.

연구팀에 따르면, 매우 다양한 형태의 뇌손상이 (서로 구분되는) 다양한 외계손 증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예를 들면, 오른손잡이인 사람의 경우, 뇌량에 발생하는 손상이 왼손에 “의도적인” 움직임을 하도록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두엽에 발생하는 손상이 “탐욕스러움(탐식)”과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오른손에 다른 의도적인 움직임의 신호를 보내는 것과 대조된다. 대뇌피질에 발생한 손상이 “양손에 의미없는 움직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연구팀은 외계손의 복잡한 움직임이 (단추풀기, 옷찢기 등) 보통 뇌종양이나 동맥류나, 뇌진탕 등과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In every case, patients retain sensation of feeling in the affected hand or arm, but lose any sense of control over the renegade limb. “They may struggle to stop the movements,” Inzelberg told Reuters Health, “restrain the limb, punish it, talk to it, personify or refer to it as a third person. The may even say that an evil spirit exists in the hand. In a sense the hand is the ‘Other.”’

모든 경우에, 환자들은 외계손(팔)에 감각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통제권은 상실한 상태다. “환자들은 이상 움직임을 멈추려고 매우 애를 씁니다.” Inzelberg박사는 말한다. “팔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누르기도 하고, 벌을 주거나, 달래거나 하는 등, 마치 손이 제3의 인격체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기 손에 악마가 깃들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결론적으로 그들이 ‘외계손’에 대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인식은 ‘외인(外人)’ 입니다.”

The study authors note that one common factor between the diseases associated with the phenomenon is that all these disorders involve several parts of the brain at once, suggesting that simultaneous damage to the parts of the brain that control movement may be responsible. In essence, Inzelberg explained, there is a “disconnection between parts of the brain which are involved in motor (voluntary muscle) control.”

이 현상과 관련된 질병의 원인들은 하나의 공통된 사실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이 모든 장애(disorder)가 동시에 뇌의 여러부분과 얽혀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움직임을 통제하는 뇌의 부분들의 서로 연관되어 손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질적으로, “움직임(불수의근)을 제어하는 뇌의 여러 부분이 단절되어있음(disconnection)”을 의미한다고 Inzelberg박사는 설명한다.

Unfortunately, there is currently no treatment for alien hand. According to the Israeli researcher, all patients can do to control the problem is to keep the hand “occupied” by having it hold an object.

불행하게도 현재로써는 이 ‘외계손’에 대한 치료방법이 없다. 이스라엘 연구팀에 의하면, 환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문제가 되는 손에 무언가를 들려줌으로써, 손이 계속적으로 ‘점유(occupied)’된 상태로 두는 것 밖에 없다고 한다.

Based on their findings, the investigators advise that Creutzfeldt-Jacob disease be added to the list of neurological disorders that prompt ‘alien hand.’ Inzelberg says future studies are planned “to understand better the mechanisms involved in this rare condition.”

그들의 발견에 근거하여, CJD가 신경학적 장애 분류에 ‘외계손’이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다. Inzelberg박사는 앞으로 “이러한 희귀한 증상을 계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SOURCE: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2000;68: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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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es turned into burgers, the scandal goes on]에 대하여

포경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는 그것을 식용으로 즐기는 국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노르웨이와 일본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포경국가이며, 그들은 매년 천마리에 가까운 고래를 잡아들이고 있다.
이것은 매우 난해한 문제다. 어느 문화의 식습관을 야만적이라거나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비난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포경에 반대하는 이들을 바라 보는 대부분의 시선은 그러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타문화의 식습관을 ‘단지 자신들이 애호하는 동물’을 죽인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물론 포경에 반대하는 이들은 대부분 고래를 좋아하지만, (다른 이유로 포경에 반대할 수도 있다.) 그런 이유만으로 포경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고래는 물고기처럼 난생(卵生)하지 않고 2, 3년에 한마리씩 새끼를 낳는다. 그리고 태어난 새끼라도 갈 수록 심해지는 해양오염 및 선박사고로 인해 쉽게 생명을 잃는다.

둘째로, 고래고기는 식용으로 부적당하다. 고래는 바다에서 먹이사슬의 가장 상위에 위치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플랑크톤으로부터 고래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나, 오징어, 작은 물고기류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오염물질이 그대로 고래 체내에 쌓이게 된다. 결국 고래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농축된 오염물질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과 다름없다.

셋째로, 개체수에 따른 제한적 포경도 시기상조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동북아에 서식하는 고래의 종류 및 개체수, 이동경로등이 밝혀진 바 없다. 또한 그러한 연구가 선행된다고 해도 포경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물론 일부에선 미국을 위시한 반포경국가들이 포경금지를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 빈국의 포경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상 고래고기의 수요가 몇몇 국가를 제외하곤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포경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엔 노르웨이나 일본에서의 고래고기 수요도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및의 기사문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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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es turned into burgers – the scandal goes on
2005-07-22 오후 12:07:13

In an attempt to revive a dying industry, Norway and Japan have begun to market “fast food” whale products, with whalers hoping to cash in on their governments’ stated intentions to dramatically increase quotas in the coming years. For example, despite the IWC moratorium on commercial whaling, Norway awarded itself a quota of 796 minke whales for 2005, and the government has announced that it could increase the number by as much as three times in future. This move towards increasing whaling and “fast food” products comes despite concerns about the health risk posed by pollution in whale meat and claims that whaling and whale meat are key parts of Japanese historical traditions.

The Norwegian Burger

In recent years, whalers have not taken the entire quota in Norway and sales of whale products have flagged. Whale meat has become viewed as an old fashioned food, and sales outside of the traditional northern whaling areas are few and far between. Whale blubber, often highly contaminated, has either been dumped overboard or turned into dog food. The largest potential export market for Norwegian whalers – Japan – was closed seemingly due to the concerns over contaminants.

However, the Karsten Ellingsen company of Skrova, Norway, recently launched several new products based on whale meat, foremost among them the “Lofotburger”. The burger, 50% minke whale and 50% pork, has gone on sale in dozens of supermarkets throughout Norway. The company also offers whale ham and pastrami. Ulf Ellingsen, spokesperson for the company, was clear about the rationale behind the whale burger: “We hope that this product hits the nail on the head and that a new generation get their eyes opened up to whale meat.”

The Japanese Burger

Japan will also increase quotas for 2006, to more than double the number of minke whales it kills in its so-called scientific whale hunts. Japanese harpoons will target some 935 minkes next year, and the whalers also plan to kill humpback and fin whales, the first time that these species have been hunted since the whaling moratorium came into place in 1986. The scientific justification for this hunt has been criticised by researchers world-wide, and the IWC at its recent meeting called on Japan to scrap its research hunts.

As is the case with the Norwegian market, whale meat sales in Japan have been consistently low, and Japan currently consumes between one and two percent of the level of whale meat compared with levels 30 or 40 years ago.

Despite the concerns raised by the contaminant studies, showing dangerously high levels of pollution in some whale meat products in the Japanese market place, the government of Japan
continues to promote the consumption of whale meat – including offering whale burgers to school children.

And in June of 2005, the Lucky Pierrot restaurant chain in Japan began selling deep-fried minke whale burgers dressed with lettuce and mayonnaise for 380 yen (US $3.50), saying that it was “to use up the whale meat from experiments”.

WDCS believes that the aim of this new “fast-food/convenience-food” marketing is clear: to open up new domestic markets for the struggling whaling industry and to increase profits. Both Norway and Japan have argued for years at the IWC that their whaling is based on cultural tradition and need, but these latest cynical attempts to profit from an inherently cruel, unnecessary and indeed unhealthy industry point to the lie in that argument.

So, burger buyers, beware. The next time you take a bite out of a burger in either Norway or Japan, there is a chance you might be eating whale meat.

Background articles:
http://www.kyst.no/index.php?page_id=21&article_id=72034 (article in Norwegian, with a photo of the Lofotburger package which has a whale on it)
http://www.japantimes.co.jp/cgi-bin/getarticle.pl5?nn20050624a4.htm
http://www.ellingsen.no/
http://206.190.35.122/s/afp/20050623/sc_afp/environmentwhalingiwc_050623142821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5/06/18/AR2005061800890.html

Source: WDCS

고래버거 – 추문은 계속된다
2005-07-22 오후 12:07:13

죽어가는 포경산업을 살리기 위해, 노르웨이와 일본은 고래 고기로 만든 “패스트 푸드” 시장을 새로이 시작했다. 포경업자들은 그들의 정부가 포경 쿼터를 늘리는데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로 인한 수익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의 예로, IWC(국제 포경 회의)가 상업 포경에 대해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2005년 밍크고래의 쿼터를 796마리로 확정했으며, 향후 그 쿼터를 현재의 3배 이상 늘릴 것임을 공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 오염된 고래 고기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이 현존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포경산업과 (고래고기로 만든) “패스트 푸드” 제품들을 증가시킬 것이며, 또한 (관련해서) 포경산업과 고래고기는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전통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는 그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노르웨이 버거

최근 몇년간, 노르웨이의 포경업자들은 그들에게 할당된 포경 쿼터를 전부 채우지 않았으며, 고래(고기)로 만든 제품들은 인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고래고기는 매우 식상한 음식으로 비춰졌으며 전통적인 북 포경 구역(고래고기를 먹는 지역) 외에서의 고래고기 판매도 부진했다. 매우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고래 지방은 바다에 그냥 버려지거나 개사료로 둔갑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고래고기의 가장 커다란 잠재 수입국인 일본 또한 오염의 이유로 외양상 그들의 고래고기를 수입하길 꺼려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Skrova에 있는 the Karsten Ellingsen 사(노르웨이의 수산물 가공 업체 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사이트에 고래고기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만 사이트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보아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 같네요. http://www.ellingsen.no/)는 최근 고래고기로 만든 몇가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는데, 그 가운데 주목할만한 것이 “Lofotburget”다. 밍크고래의 고기와 돼지고기를 절반씩 섞어 만든 그 버거는 노르웨이 전역의 수십개 슈퍼마켓들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the Karsten Ellingsen사는 또한 고래고기햄과 패스트라미(pastrami : 훈제 또는 소금에 절인 소의 어깨 고기)식의 가공육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대변인(사장?)인 Ulf Ellingsen은 고래고기 버거가 사회통념상(주1)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 제품이 시의적절(주2)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신세대들에게 고래고기의 참맛을 알려줄 좋은 기회죠.”

일본 버거

일본도 2006년부터, 과학적인 목적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는 무자비한 고래 살육의 양을 현재보다 두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그렇게 해서 일본은 내년에 935마리 가량의 밍크고래를 사냥할 계획이며, 포경업자들은 1986년 이 종에 대한 포경이 금지(모라토리엄)된 이래 처음으로 혹등고래나 수염고래를 죽일 계획을 갖고 있다. (노르웨이보다는 일본에 대한 어조가 상당히 강경하군요.) 이러한 포경에 대한 과학적 정당성이 전세계의 수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비난받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최근 모임을 가졌던 IWC에서는 일본에게 연구 목적의 포경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노르웨이의 고래고기 시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고래 판매량 또한 저조하다. 일본은 30~40년 전과 비교해서 현재는 1~2퍼센트 정도 수준의 고래고기를 소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고래고기가 종종 대단히 높은 수치의 오염도를 나타내는 것과 관련해서, 고래고기의 오염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고래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그들은 학생들에게까지 고래 버거를 공급한다.

그리고 2005년 6월, 일본의 the Lucky Pierrot 레스토랑이 380엔(미화 3.5불)에 상추와 마요네즈가 곁들여진 밍크고래고기 버거를 이런 변명과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실험하고 남은(혹은 실험이 끝난) 고래고기를 소비하는 것 뿐입니다.”

WDCS는 이런 새로운 “패스트 푸드/편의식(convenience-food)”의 목적이 매우 명백하다고 믿는다. 즉, 위기에 처한 포경 산업과 금전적 이익을 위한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것이다. 수년간 노르웨이와 일본은 IWC에서 그들의 포경은 문화적인 전통에 기반하고 있으며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결국 그들의 주장에서 뻔히 드러나는 거짓말처럼 불건전한 산업을 기반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버거 소비자들이여, 기억하라. 나중에라도 노르웨이나 일본에서 버거를 한 입 물게 될 때, 당신은 고래고기를 먹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참조 기사 :

http://www.kyst.no/index.php?page_id=21&article_id=72034 (article in Norwegian, with a photo of the Lofotburger package which has a whale on it)
http://www.japantimes.co.jp/cgi-bin/getarticle.pl5?nn20050624a4.htm
http://www.ellingsen.no/
http://206.190.35.122/s/afp/20050623/sc_afp/environmentwhalingiwc_050623142821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5/06/18/AR2005061800890.html

주1 : rationale : 원랜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이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인데, 문맥상 적절히 의역했습니다.
주2 : hit the nail on the head : 직역하면 ‘정통으로 못의 머리를 때리다.’는 의미의 숙어입니다. 보통 ‘적절하다, 정곡을 찌르다.’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역시 문맥상 적절하게 의역했습니다. 노르웨이 포경과 고래로 만든 제품들의 시장이 매년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고래고기의 수요를 늘릴 새로운 대안이 나왔다는데에, ‘시의적절’ 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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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dolphin species]에 대하여

돌고래는 매우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인간에게 우호적이며 공동생활을 한다.

가끔 바다에서 항해할 때 뱃전 에서 함께 헤엄치는 돌고래 무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 아직까지 명확하게 그 이유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돌고래가 배와 함께 헤엄치는 현상에 대한 몇가지 설명
1. 평소 자주 볼 수 없는 물체에 대한 호기심.
2. 배와 함께 헤엄치면 물의 저항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에너지를 적게 소모한다. (자동차 경주에서 앞 차의 뒷부분에 바짝 붙어서 달릴 경우 공기의 저항을 덜 받는 것과 비슷한 원리)
3. 의미없는 경쟁심.
4. 인류에게 도래한 심각한 위험을 알리기 위해.
(기괴한 만담가, 더글라스 애덤스의 명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보면, 4번에 대한 자세한 부연설명이 실려있다.)

[#M_ more.. | less.. |

New dolphin species
2005-07-06 오후 03:22:28

A new dolphin species has been identified by scientists off the coast of north Australia.

The animals, which have been named snubfin dolphins, were initially thought to be members of the Irrawaddy species, but DNA tests have confirmed that they are a distinct species.

The snubfins are coloured differently, and also have different skull, fin and flipper measurements to the Irrawaddy dolphin. While the Irawaddy is slate grey in colour with a white belly, the snubfin has three colours.

It is not known how many snubfin dolphins are in existence, but numbers are thought to be low, with a group of about 200 living off Townsville, north-east Australia. Conservation of this newly discovered dolphin will now need to be a priority if it is to be preserved.

As both the snubfin and Irrawaddy dolphin live in shallow waters, they face the same threats to their survival, including accidental capture in fishing nets.

[www.wdcs.org]

새로운 돌고래 종

새로운 돌고래 종이 북오스트레일리아 해변에서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스눕핀 돌고래(snubfin dolphins)라고 명명된 이 동물은 처음엔 이라와디 종(Irrawaddy species)의 한 분류라고 알려졌지만, DNA 테스트 결과 이라와디와는 다른 종임이 확인되었다.

스눕핀 돌고래들은 이라와디 돌고래와는 피부색과 두개골, 지느러미등이 다르다. 이라와디 돌고래가 배는 흰색이고 등이 회색(slate grey)인 반면에, 스눕핀 돌고래들은 세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스눕핀 돌고래들의 개체수가 정확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동오스트레일리아의 타운스빌 근해에서 200 개체군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그 숫자는 극히 적은 편이다.
이 새로 발견된 종의 보호가 시급한 형편이다.

스눕핀과 이라와디 돌고래 모두는 얕은 바다에 서식하고 있으므로 어망에 걸리는 등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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